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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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이 한창인 1937년 .

미국의 젊은 대학강사 로버트 조던은 스페인의 자유확립을 돕기 위해 로베르토라는 이름으로 정부군의 요원이 되어 스페인 내전에 참여하게된다.

반란군의 주요교량을 폭파해야 하는 임무를 받은 조던은 지리에 밝고 경험이 많은 안셀모의 안내로 교량 근처에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합류하게 되고 이곳에서 대장 파블로를 만나게 된다. 비버처럼 짧은 머리를 한 마리아를 운명처럼 조던은 만나게 되고 마리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파블로는 은신처 근처인 교량폭파를 자신들의 신변위험을 이유로 강경하게 반대하였지만 공화국의 명령이니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아내 필라르의 말을 거역할 수 없다. 실상 이곳의 실세는 아내 필라르 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는 생각했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거야.

네 생각을 내세우면 안돼.

너나 이 노인이나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니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 거지.

page79



아주 옛날 영화로 본 기억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마구 자른 머리였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잉그리드 버그만!

아직도 나는 그녀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못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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