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책 - 인간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철학자와 그 사상들 DK 생각의 지도
윌 버킹엄 외 지음, 이경희 외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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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만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든다.

스페인의 철학자 미겔 데 우나무노는 고통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여 인간은 고통을 겪어냄으로써 인간이 되어간다는 주장을 펼쳤다. 애초에 이는 석가모니의 철학적이념과 일치한다. 그러나 고통에 대처하는 방법은 완연히 다르다고 한다. 석가모니는 고통을 해탈을 통해 이겨낼수 있다고 했지만 우나모노는 이를 인간이 겪어나갈 본질적인 경험이라고 주장하였다. 고통을 이겨내고 이에 각성상태가 되었을 떼 결국 더욱 인간다운 인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니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끌어안고 해결할 방법을 찾으라고 하니 어렵구나!

고통은 가급적 피해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굳이 내성을 생기기 위해 고통을 경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이 되려면 고통을 경험하라고 하니...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의 고통을 이해할 듯도 하다.

물론 ㅋㅋ 그런 뜻이 아니겠지. 도저히 피할 상황이 안될 때 비를 피해가기보다 부딪혀서 맞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자. 그러면 다음엔 우산을 준비하던지 우산을 대용할 다른 어떤 도구를 찾아낼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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