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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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화가 천경자가 스케치 기행에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열정을 쏟은 이유는 무엇일까?

도화살 같은 팔자소관인지 외국이라는 호기심 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인생 후반기 작품에 대한 열정을 세계의 구석구석 현장에서 찾아내고 철저하게 승부해 보겠다는 천경자 화백만의 집념. 원시의 땅, 미지의 땅을 여자 혼자의 몸으로 그것도 중년의 나이와 시대적 상황을 생각해 보면 놀랄일이고 그 용기가 무척 부럽다. 내 인생 버킷리스트인 산티아고 걷기도 겁이 나서 못하는 판에 사실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조금 얻기는 했다.

무튼 이 책을 읽을 수록 천경자 화백은 참으로 독특한 인물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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