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카를융에 따르면 우리는 내면의 자기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은 사물을 그 자체로 알지 못하고 자신이 경험하는대로만 알 뿐이다. 이러한 관점은 게슈탈트기법의 관점이다. 이 치료에서는 인간이 경험한 비극이나 트라우마, 영감과 열정 등 우리가 경험을 보는 개인적인 렌즈가 왜곡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게슈탈트 치료의 선구자격인 펄스에 의하면 사람은 대체적으로 자기 자신의 세계관이 절대적, 객관적으로 옳다고 착각한다. 펄스가 보기엔 우리가 알수있는 진실은 자신의 개인적인 진실일 뿐이라고 한다.
나는 내 길을 가고, 당신은 당신 길을 간다.
나는 당신의 기대에 맞추려고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당신은 내 기대에 맞추려고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고, 나는 나다.
우연히 서로를 이해한다면 더없이 좋으리라.
하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어쩔수 없다.
게슈탈트 선언문을 읽고 다시 읽으니 속이 시원한 것은 왜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