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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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반대의 성격인 데비와 제이슨.둘이 맞춰 가는걸 보면 참 알콩달콩 사랑스럽다.

나와는 정반대의 성격인 남편은 아들만 4형제 중 둘째이고 나는 딸 많은 집의 둘째이다.

둘째라서 각자의 고집은 엄청 세지만 싸우고 화를 낸 후에 은근 서로에게 신경이 쓰이는 건 같다.

먹고 싶은 것도 달랐고 취미도 완전히 달랐다.

나의 식성은 거의 베지테리언에 가까웠고 남편은 고기는 진리라는 사람이다.

생각해 보니 연애할 때 남편은 거의 나에게 맞췄다. 결혼 후 나는 이제 고기를 먹는다.

나 역시 고기는 진리라고 말한다. 회도 먹는다. 못먹던 술도 마신다.

다 맞춰주다 보니 나도 맞춰 배운거다.

둘이 되어 좋은건 집에 돌아갈 걱정 안하고 부어라 마셔라 할 수 있는거다.

서로 반대의 성격들이 만나 둘도 없이 가까워지는 것.

데비와 제이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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