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들
치고지에 오비오마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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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불루가 처음부터 미친 사람은 아니었다. 가난에 따른 궁핍으로 힘들어 하던 아불루는 아버지 없이 동생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살았다.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고 가난은 늘 삶의 파편처럼 남아 있었으며 결국은 동생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해 도둑질을 시작하다 사고가 났고 생사를 달리 한 이후 뭔가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사람들은 그의 혀에 재앙의 목록이 들어있다고 생각해 엄청나게 싫어했다.

나는 두려움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그 사람을

약화시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형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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