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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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희로애락을의 온갖 감정과 자연의 섭리와 변화를 거르고 걸러 작품으로 승화 시키는 것이 천경자 화백이 지향하는 예술이다. 이는 작가의 창작의 샘이자 예술의 원동력으로서 천경자 화백의 한은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녀의 글도 마찬가지이다. 오래 전에 아빠가 읽으시던 언덕 위의 양옥집(1974)이라는 천경자 화백의 수필을 읽은 기억이 있다. 자유로운 사고와 거침없는 감정을 드러내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볼때면 시대를 너무 앞 서 태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스스로 인생의 화양연화였던 시절에 쓴 글이라 행복이 글에 넘쳐 보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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