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싣고 18살 딸을 마차에 태워 터벅터벅 걷는 아버지의 모습을 이렇게 감상적으로 표현한 작가가 다시있을까!
니콜라이 고골의 소로친치 시장을 읽다보면 하나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무수한 단어로 치장을 해 둔 그의 글솜씨를 읽을 수 있다.
소음,욕설, 소 와 양. 염소가 우는 소리.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 등 무질서한 소리의 합쳐짐으로 분주함이 표현된다.
정말 기민한 젊은이네!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야!PAGE183
정말 기민한 젊은이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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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농부 체레비크는 딸을 흠모하는 흰색 긴 상의를 입은 청년에게 금방 빠져들어 사위삼겠다고 소리친다.
책을 읽으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