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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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가 의식을 잃으면 그대로 완전히 넋을 다 놓아버리는 줄

알지만 꼭 그렇지 않을때가 있어요.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사람들의

목소리나 움직임 이런게 느껴질때가 있거든요.

사루비아 page79

믿음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단편이었다.

그사람이 그럴리가 없다는 말...못 믿는 말 중의 하나이다.

마을 이곳저곳 일어나는 방화에 대해 왠지 사회성이 부족해 보이는 화자가

자신의 기구한 팔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끌어 나간다.

결국 절대적으로 믿어야 할 사람들이 자아의 이중성을 보이면서 나오는 결말이라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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