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유년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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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니, 내 남편을 돌려줘요.

내 남편을 돌려달라고요!

그는 겨우 서른일곱살인 데다 목구멍에 병도 없어요.

그런 그를 아주버니가 왜 맘대로 죽게 만든 거예요.

누구 맘대로 그를 죽게 한 거예요!" page244

그 누구도 저항할수 없는 위엄으로 공사중 사망한 7구의 시체를 싣고 돌아와 큰소리로 마을 사람들을 제압하는 쓰마란에게 자신의 남편시체를 확인한 쓰마루의 아내가 울부짖는다.

마을 사람 모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지만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말이기에 회오리 바람 처럼 그들에게 번졌다.

쓰마란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

아..진심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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