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거울이 될 때 - 옛집을 찾았다. 자기 자신을 직접 이야기한다. 삶을 기록한다. 앞으로 걸어간다.
안미선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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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지난 시간을 함께 지내 온 가족들의 이야기가 얽혀 있다. 저자가 가족을 바라보는 감정은 복잡 미묘하다. 저자에게 어머니는 지금의 나를 인정하지 않고 듣기에 괴로운 소리를 전하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설움을 물려주지 않으려 분투한 사람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억압하고, 집에서 군림하던 가부장으로서 집을 지탱하기 위해 홀로 외로이 싸운 사람이었다.

이렇게 집 안에서 벽에 기대어 생각하는 시간은 그동안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가족들의 그늘을 조명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그 그림자를 끌어안는 시간이 된다.

[출처] 『집이 거울이 될 때』 두런두런 집토크 ZOOM 강연!|작성자 민음사


더욱 궁금해집니다. 집이라는 공간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만나는좋은 기회일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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