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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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세제를 사면 끼워주는 손목시계와 신문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주는 자명종 라디오가 하나를 사면 덤으로 더 많은 것을 약속하는 현실이 어른들마저도 버릇없게 만드는 세상을 풍자한다. 소비사회는 더 많은 것을 주는 척하지만 실상은 산 만큼의 가치의 물건을 줄 뿐이다.


별다방의 프리퀀시를 모아 베란다나 자동차 트렁크에 방치해 둘뿐인 엉덩이 반쪽도 겨우 걸쳐질 듯한 캠핑의자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서는현대인들이 읽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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