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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평점 :

철도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땅투기를 하는 사람들은 월든 숲도 주시했다. 개발로 근처 솔숲이 다 베어질 것을 염려해 에머슨은 월든 호숫가의 샛길부터 잡목 숲까지 되는대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소로는 친절하게도 에머슨을 위해 몇가지 설계를 내놓았고 넓은 땅에 에머슨이 아닌 소로가 윌든의 오두막을 짓기로 합의를 보았다.
의자 하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둘은 우정을 위해,
셋은 사교를 위해
그만큼 소로는 소박한 삶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 구절에서 법정스님이 왜 월든을 인생책으로 삼았는지 이해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