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우리는 사람보다 더 나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에게 인권을 부여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인간과 같이 인지적으로 발달된 인공지능인 '강인공지능(Strong AI-일반인공지능)'에 관한 것이며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이보다 더 중요한 '약인공지능(Weak AI-좁은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있다.
인공지능은 대게 어떤 문제를 스스로 개선하며 수학적인 해답을 자율적으로 찾고, 주어진 알고리즘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새로운 알고리즘까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덕분에 일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 그 예로 보인다 . 다가올 세대의 인공지능이 어떤 종류의 업무를 얼마나 잘 해낼지 짐작할 수는 없다.변화의 속도가 그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동화의 물결의 도전에 대해 인간은 현명하게 대처할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인공지능이 가지는 희망을 간과해서도 안될 일이다.기계에 의한 의사결정의 자동화는 더 나은 편리한 미래를 가져다 줄것이며 인간들은 인공지능에 어떤 의사 결정을 위임할 것인지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일을 일부 대신하고 있으며 감염병에 감염되지도 않는다. 멀리 떨어진 사람들을 상대로 아바타가 상호작용을 하고 그 정서적 교감이 사람에게 공유되는 새로운 인류사회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감성을 가진 인공지능 개발에 애초부터 뛰어들어 수술하는 의사나 교사등이 양방향 맞춤교육 등을 통해 초개인화 알고리즘으로 풀어나가며 재능을 발휘할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물론 인공지능이 이를 대신하며 이를 관리하는 일은 사람이 할것이나 또 다른 고용의 문제를 안고 올것은 분명한 일이다.
이 즈음에서 책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 인공지능이 과연 미래를 장악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빌게이츠는 인공지능을 통제하는 문제에 대해 인간들이 심각하게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엘론 머스크는 인공지능이 핵무기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컴퓨터가 거의 모든 능력에서 인간을 뛰어 넘을 것이며 이 시점부터 세계 역사는 초인류주의 단계로 들어갈 것이다. 초지능이 멀지 않은 미래에 지구의 종말을 가지고 올 것이라는 가설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위험은 세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1.데이터의 독점
2.개인에 대한 조작
3.정부에 의한 오용
당분간은 인공지능이 미쳐 날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잠시 넣어두어도 되겠지만 나쁜의도를 가진 사람이 인공지능을 악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다. 아직까지 인공지능은 큰 그림을 볼 수는 없다.중요한 결정은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인류의 역사는 인간결정의 총합이므로 인간들의 가치판단에 따라 인간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본주의 가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인류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능적으로 적용한다면 우리는 디지털 혁명을 통해 인본주의 이상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