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딩 타임 - 절대적 부의 영역을 창조한 시간 사용의 비밀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 송경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부족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일까?

시간부족의 중요성과 타인에 의해 소비된 나의 시간낭비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모양새가 좋은게 좋다고 생각해 온 내 생각과는 다른 좀은 피곤한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카드회사의 오류로 인한 잘못된 청구서를 바로 잡기 위한 나의 시간낭비가 그 예가 되겠다. 화는 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시간을 내서 상담사와 통화를 하고 바로 잡기 위해 개인은 노력하지만 그 쓸데없는 시간의 낭비에 대한 화는 오로지 나의 몫이지 않는가...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시간을 덜 쓰기 위해 약간의 돈을 기꺼이 쓰려는 자세-고속도로이용 통행료&유료도로 등 에서는 의식적으로도 시간의 가치를 생각한 다양한 방법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새삼 인지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소득과 시간도 변한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시간과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할 때

이런 변화를 설명 할 수 있을지

또 다른 문제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다루고자 하는 문제가 이것이다.

시간의 희소성과 그 희소성이 유발하는 시간 사용법에 대한 동기를 조사하는것. 스스로가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나면 가능해 질지 기대 해 본다.

일하지 않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은 수면을 제외한 모든 활동의 범주를 정해 생각 해보자.

유급근로/ 가정활동/ 개인관리/여가활동의 네가지 큰 범주로 나누어 두고 이 가운데는 아웃소싱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는 아웃소싱의 가격에 달려있고 그 시간을 이용해 다른 경제활동을 했을 때 벌어들이는 소득이 클수록 선택의 여지가 있다. 어떤 방법이 옳은지는 각자의 목적에 달려있다.

일을 할수 없는 상태이거나 혹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버는 다른 가계 소득을 어떻게 쓰고 결합할 것 인지에 대해 선택할 필요가 있기에 우리의 시간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중 누가 '인생의 즐거움'을 얻을까? 작가는 왜 고소득층인 부자들이 더욱 시간에 자유로울 수 있는지 명확히 설명한다. 아무도 그들에게 일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시간에 대한 선택이 자신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아...빡친다.

주당 40시간의 근로에 돌아오는 월급날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나 역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선택이 나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이 책을 읽을 수록 서글퍼 지는구나.

그렇다고 저소득층의 인생이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인간은 울면서 태어나 투덜대며 살다

실망한 채로 죽는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항상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할아버지 세대보다 좀 더 많은 시간과 소득을 가진 우리는 시간을 걸리는것에 돈을 쓰는 것이 할아버지 세대보다 시간이 더 없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표준 근로 시간이 줄어들면서 선물받은 시간의 예는 한국와 일본을 들어주어 더 친근하고 쉽게 이해되었다.

초과근무 시간이 줄어들고 주40시간의 근로시간을 실행하며 한국과 일본의 개별 시간활용에 대한 설명은 가까운 이웃나라더라도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어 참신했다.

무튼 책을 읽고 우리는 시간을 좀 더 분별있게 보내야 함을 인지하게 되었다.특히 우리가 상기해야 할것은 우리 살아가면서 스스로가 매우 바쁘다고 생각하는 감정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본질적으로 즐겁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해라.

그것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 외에도 또 다른 시간선물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 해 각박하게 살아가기 보다는 더 많은 일의 경험과 여가를 즐기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삶을 살아갈 것임을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작가는 당부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