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희소성과 그 희소성이 유발하는 시간 사용법에 대한 동기를 조사하는것. 스스로가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나면 가능해 질지 기대 해 본다.
일하지 않을 때 우리가 하는 일은 수면을 제외한 모든 활동의 범주를 정해 생각 해보자.
유급근로/ 가정활동/ 개인관리/여가활동의 네가지 큰 범주로 나누어 두고 이 가운데는 아웃소싱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는 아웃소싱의 가격에 달려있고 그 시간을 이용해 다른 경제활동을 했을 때 벌어들이는 소득이 클수록 선택의 여지가 있다. 어떤 방법이 옳은지는 각자의 목적에 달려있다.
일을 할수 없는 상태이거나 혹은 일을 하고 싶지 않을지라도 우리가 버는 다른 가계 소득을 어떻게 쓰고 결합할 것 인지에 대해 선택할 필요가 있기에 우리의 시간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중 누가 '인생의 즐거움'을 얻을까? 작가는 왜 고소득층인 부자들이 더욱 시간에 자유로울 수 있는지 명확히 설명한다. 아무도 그들에게 일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시간에 대한 선택이 자신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아...빡친다.
주당 40시간의 근로에 돌아오는 월급날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나 역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선택이 나 자신의 것이 아니기에 이 책을 읽을 수록 서글퍼 지는구나.
그렇다고 저소득층의 인생이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