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구스타프 융 - 영혼을 파고드는 무의식 세계와 페르소나 탐구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칼 구스타프 융.캘빈 S. 홀 지음, 이현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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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구스타프 융은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이며 프로이트와의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무의식에 집중해 인간을 이해하려고 했으며 정신분석학의 기초를 세워사람의 성격을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나누고 '콤플렉스'라는 개념 또한 만들었다.

마음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정신분석학자. 심리치료자 등이 가져야 할 정신적 미덕인 동시에 다른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꼭 필요한 행동지침이다.

무의식을 통해 마음이 아픈 사람을 보듬을 줄 알았던 사려깊은 심리학자였다.

목회자였던 아버지가 감정에 북받쳐 찬양하고 설교할 때 나의 회의와 불안은 더욱 커졌다.

마음속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심이 일어났다.목사인 아버지는 자신이 하는 말을 정말 이해하는걸까?(page201)

인격의 모든 곳에 대립은 존재한다.

우리가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의식과 무의식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한다.

개인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회가 원하는 모습, 즉 페르소나를 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다른 인격적 측면이 무의식 속에 억압되면, 그렇게 억압된 만큼의 보상을 치러야 한다.

이처럼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에서 균형이 깨지면 히스테리와 정신질환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페르소나와 그림자 사이에서도 내향성과 외향성이 대립하고 생각은 감정과 대립하고

감정은 직감과 대립한다. 자아는 사회의 외적요구와 집단 무의식의 요구 사이에서 ,

저쪽에서 이쪽으로 반대로 튕겨지는 탁구공과 비슷하다.

 

남성속의 여성은 남성속의 남성과 대립하고 , 여성속의 남성은 여성속의 여성과 대립한다.

인생의 곳곳에서 갈등을 볼 수 있다. 이 갈등들이 인격의 붕괴로 이를지, 또는 참아서 견딜수 있는지가 중대한 갈림길이다.

자기인식은 자기실현에 이르는 길이다.

이를 구별하는 일은 중요하다.

자신에 대해서는 조금도 모르면서 자기힘을 충분히 발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들은 즉각적인 완성을, 즉 짧은 시간에 빠르게 자기실현을 이루는 인간이 되는 기적을 바란다.

그러나 이 일은 인간이 인생을 겪게 되는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며 끊임없는 단련과 쉼 없는

노력, 높은 책임과 지혜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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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내면적 갈등이 다른 학자들보다 많았음을 책을 읽을 수록 느낄수 있었다.

융은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철학자들의 책을 다독하며 해답을 얻는 모습과 이를 잘 정리해

동일한 해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귀감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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