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알아야 할 심리학3대거장-지그문트 프로이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 교묘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 ㅣ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캘빈 S. 홀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수많은 심리학 이론들 가운데 가장 신랄하게 비판을 받았던 것은 정신분석학이 단연 으뜸일

듯 하다.

프로이트는 탐욕과 파괴적, 성적욕망들을 영아의 속성으로 보았다는 점이고 근친상간적이며 동성애적인 설명을 모든 인간의 특징으로 돌려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프로이트의 상담 방법에 대해 비평가들은 환자가 말하는 바를 어떤 형태의 외부적 증거도 없이 받아들였고 그러한 프로이트의 태도에 대해 이의가 많았던 것이다.

그들은 프로이트가 상담하고 실험한 자료들을 의학적 정보에 의해서 충분한 증거들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믿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자유연상과 꿈의 해석에서 얻어질 수 있었던 무의식에 대한 필연적이고 철저한 지식이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분석이론이 왜 모든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졌으며 아직까지 심리학에서 추방당하지 않고 건재해 심리학 분야에 위대한 공헌자로 프로이트의 이름을 제일 먼저 등장 시키고 있는 것일까?

프로이트는 심리학의 위대한 개혁자 였다.

그가 정리해 둔 억압. 투사. 합리화. 반동형성. 무의식적 동기. 리비도. 초자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등 은 현대인의 의식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어 현대인은 누구나 조금씩은 심리학자 처럼 아는 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이드는 자아(ego)가 원초아(id)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심리학 연구에서는 원초아는 자아와는 별개의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프로이트의 저서를 자체에만 의존해 온전히 프로이트가 직접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였고 그래야만 모든 근거를 명백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도 없이 배우고 또 배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교육학을 전공한 나에게는 좀 더 프로이트 자체를 완벽히 이해해 내는데 도움이 되었고 복잡한 이론들을 천천히 정리할 수 있었으며 어린시절 한 사람이 경험하는 일들에 의해 성격이 형성되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파악하며 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기초가 없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풀이해 둔 용어들로 이해가 쉬울 것 이며 뒤죽박죽 섞여있던 다양한 심리학연구에 대해 적절하게 정리해 준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