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팡세미니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팡세미니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행성 B612호에서 온 어린 왕자

자신의 별에서 바오바브나무가 자라나 별에 구멍을 낼까 싹이 트기 전에 캐어 내는 일과 석양을 보거나 화산 청소를 하다가 어느 날 자기 별로 들어와 싹을 틔운 장미꽃과 함께 살게 되었지만, 장미와 다툰 후 철새 무리를 이용해 이 별 저 별 떠돌아다니다가 지구에서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머무르는 조종사와 만납니다.

장미꽃. 사막 여우. 노란 뱀, 늙은 왕, 허영심 많은 남자. 술꾼. 사업가. 가로등 켜는 사람. 지리학자. 철도원. 등

차례차례 만남이 있을 때마다 읽는 이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다릅니다.

어린 왕자는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장미꽃이 있는 별로 돌아갔습니다.

어린 왕자의 발아래 반짝이는 노란 것을 본 후 쓰러졌고 이 후 자신의 별로 돌아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밤 하늘의 많은 별 들 중 하나인 소행성 B612호에서 장미꽃과 세 구덩이 화산과 함께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우리에게 와서 행복함을 가득 주고 소중한 것을 잊어버린 채 미친 듯이 바쁘게 살아온 나를

꾸짖고 돌아갑니다.

생텍쥐베리의 작품을 읽으면 편견에 대한 부끄러움이 생깁니다.

남자가...군인이...마흔두살에...이렇게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를 만들어 내다니...

더 놀라운 것은 어느 세대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오래오래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을 남긴 것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