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북[열두 살의 임진왜란]

열두 살의 임진왜란 - 성장소설로 다시 태어난 쇄미록
황혜영 지음, 장선환 그림 / 아울북 / 2020년 9월

                                                                     

열 두살 의 임진왜란

                                                                     

                                                                     

                                                                     

임진왜란하면 대부분 이순신 장군의 열하일기를 많이 떠올릴 듯합니다.

이 이야기는 어른의 시선이 아닌 열두 살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전쟁의 모습이라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해서 선택한 책<열두 살의 임진왜란>입니다.

이 이야기는 [쇄마록]이라는 양반 오희문이 전라도 장수라는 곳에서 임진왜란을 맞아 1591년 11월 27일부터 1601년 2월 27일까지 무려 9년 3개월간 쓴 일기에서 나온 기획이라고 합니다.

읽는 내내 담이가 실제로 살았던 인물일까? 아님 작가님이 만든 인물일까? 궁금하기까지 했습니다.

                                                                     

                                                                     

                                                                     

                                                                     

열두 살 담이는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시집가는 아가씨의 한복을 챙겨서 전달하러 가는 길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영문도 모른 채 피란을 떠나게 되는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고모네 가족과 함께 왜놈들을 피해 산 속으로 도망을 갑니다.

왜놈들이 산속으로 쫓아와 아기가 죽고 아기의 엄마가 죽고, 그 잠깐의 순간 담이는 잔뜩 웅크린 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때 만난 강두와 함께 고향 무주로 내려가 보지만 마을 어귀에 아버지의 망건만이 걸려 있는 모습에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그러다 강두와도 헤어지게 되고 우연히 만나게 막둥이의 보호자가 되는 열두 살 담이

왜놈들을 피해 살아났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보다 더한 굶주림의 고통이 있어 어린 소녀와 어린 소년에게는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입니다.

막둥이의 죽음과 담이의 죽음의 끝에서 만난 스님이 산 속으로 가지 말고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가라면서 어딘가의 마을로 데려갑니다.

그 곳에서는 죽음의 냄새가 아닌 사람의 냄새 고향의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 집에서 잔심부름을 하면서 시간이 있을 때는 몸이 약한 막내딸 단이 아가씨의 말동무가 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다들 평강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오대감님에게 온 소식 한통

어쩜 담이의 오라버니가 살아 있다는 소식에 담이는 평강이 아닌 성주로 떠나갑니다.

과연 그 세눈박이는 담이의 오라버니 산복이 맞을까요?

                                                                     

                                                                     

                                                                     

                                                                     

아이의 시선으로 본 전쟁터는 정말 참혹했습니다.

왜놈들에게 끌려가지 않으면 칼에 찔려 여기 저기 죽어있는 사람들, 집은 모두 불에 타서 없어져 버리고 피난길에 먹을 것이 떨어져 굶어 죽는 사람들...

먹을 것이 없어 다른 집의 식량을 훔치다 활에 맞아 죽는 사람들

정말 전쟁은 참혹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또한 엄마가 죽었지만 묻을 연장이 없어 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이고 전쟁 가능성이 없는 나라가 아닌 이상 아이들이 겪는 전쟁이 없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번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읽어 본 책 <열두 살의 임진왜란>이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크레용하우스[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

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
태미라 지음, 이진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9월

                                                                     

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

                                                                     

 

                                                            

과학을 배우지 않아 아직 과학을 궁금해 하는 막내딸에게 과학하면 떠오르는 아인슈타인 박사를 알려 주고 싶어 선택한 책<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부터 멍청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참으로 특이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면 매일 데리고 놀 수 있다는 가족들 말에 동생 발에 바퀴가 달려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속상해했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아빠가 선물해 주신 나침반이 그의 인생과 인류과학에 어머어마한 영향을 주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호기심 많은 아인슈타인도 학교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대인이었던 아인슈타인은 카톨릭 학교에 입학했지만 친구들에게 심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이 학생은 장차 커서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이라고 성적표에 쓰기도 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의 호기심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호기심으로 인해서 탄생한 광전효과, 특수 상대성 이론은 정말 위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연구로 원자폭탄이 만들어지고 그것으로 전쟁을 하는 것을 보았을 때는 많이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호기심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어릴 때 호기심에 의해 이것저것 만질 때 ‘안돼, 위험해’하면서 많은 것을 저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안돼’ 하지말구 그냥 아이가 원하는 대로 아이의 호기심대로 자랐다면 저희 집 아이도 아인슈타인처럼 유명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싶은 약간의 후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아인슈타인처럼 호기심이 왕성하고 엉뚱한 아이가 있지도 않습니다.

저희 집 막내딸은 아이슈타인을 읽으면서 ‘내가 아인슈타인이었다면 학교 안 가서 좋았을 것 같아.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이 성적표를 저렇게 써주면 난 정말 속상해서 울어버렸을 꺼야. 아인슈타인은 저 성적표 보고 울지는 않았을까?’라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아직은 어려서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무슨 말이야?라고 물어 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꼼꼼히 읽은 막내딸을 보면서 슬쩍 꿈이 뭐야? 아인슈타인처럼 과학자는 어때? 라고 물으니,

자기는 아인슈타인처럼 호기심도 없고 참을성이 없어서 어려운 과학자는 못하겠다고 합니다.

과학을 궁금해 했던 딸아이가 과학이 어렵지만은 않지만 호기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해 준 책 <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이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엠엔키즈[가짜뉴스 팩트체크하겠습니다!]

가짜 뉴스 팩트체크 하겠습니다 - 공정한 미디어 세상 ㅣ 작은 씨앗 큰 나눔
조아라 지음, 달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9월

                                                                     

가짜뉴스 팩트체크 하겠습니다!

                                                                     

         

                                                            

저희 아들은 유튜브를 보면서 이것저것 저에게 얘기를 합니다.

그럼 전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많이 얘기를 해줍니다.

아직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는 눈이 없는 우리 아이가 읽어 봤으면 해서 선택한 책 <가짜뉴스 팩트체크 하겠습니다!>입니다.

                                                                     

                                                                     

                                                                     

                                                                     

태준이는 기자가 꿈인 친구입니다.

지원의 꿈도 태준이와 같은 기자이지만 지원이는 태준이와는 다르게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발표도 씩씩하게 잘 하는 친구랑 반 친구들 모두 지원이는 기자가 될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 지원이는 친구들 몰래 학급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J기자로 학급에서 있었던 일을 뉴스로 알려주는 일을 합니다.

학급의 블로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 블로그를 태준이 또한 꿈이 기자인 것을 알게 된 지원이는 태준이에게 그 블로그를 운영해보라고 권유를 합니다.

태준이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뉴스를 시시해 하는 것을 보고 거짓말이지 자극적인 내용을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다 J기자의 뉴스로 친구들 사이가 금이 가고 점점 더 거짓말을 늘어나게 되고..

과연 태준이는 태준이의 거짓말로 인해서 벌어진 사건들을 다시 정리하고 친구들에게 진정한 기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요즘은 정말 많은 곳에서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페이스북, 유트브 등 이런 매체에서 알게 된 뉴스가 모두 사실일까요?

물론 사실인 뉴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관심을 끌려고 더 자극적으로 조금 거짓말도 보태면서 뉴스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할 수 있는 눈을 머리를 우리는 키워야 할 것입니다.

사실인 뉴스라도 남들에게 바로 알리지 말고 한 번도 사실인지 체크를 하고 난 후 남들에게 전달을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집 아들은 유트브를 참 많이 봅니다.

역사도 유트브를 보면서 배우고, 요즘 한참 유명한 코로나19도 뉴스보다는 유트브로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사건이 생길 때마다 뉴스를 보는 것이 아닌 유트브로 찾아보면서 저에게 얘기를 합니다.

그럼 전 ‘그건 사실이 아닐 것 같아, 뉴스를 찾아보자’고 합니다.

그럼 어떤 건 정말 사람들 관심을 끌려고 자극적으로 만든 것도 많이 봤습니다.

이렇듯 모든 매체가 사실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견도 들어가기에 사실과 의견이 합쳐져서 나오는 뉴스가 정말 사실만 말하는 건지 아들에게 종종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사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사실이 아닌 뉴스에 현혹되어서 같이 댓글을 달고 그 댓글들로 인해서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면서 거짓에 속지 않는 눈과 귀와 머리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거짓에 속지 않는 제가 되길 바라며 읽은 책 <가짜 뉴스 팩트체크 하겠습니다!>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밝은 미래[찰리 9세 - 12 바다 밑 아틀란티스]

찰리 9세 12 - 바다 밑 아틀란티스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9월

찰리 9세 바다 밑 아틀란티스

                                                                     

                                                                     

찰리 9세 시리즈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추리물이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12권이 나오도록 아직 한권도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이 책으로 찰리9세 시리즈에 입문해 보고 싶어 선택한 책<찰리 9세 12 바다 밑 아틀란티스>입니다.

                                                                     

                                                                     

추리물을 워낙 좋아하는 저희 집 아들과 저는 이제서야 처음으로 찰리 9세를 만났습니다.

12권이나 나왔는데.. 어찌 한 권도 만나지 못했는지 저희 아들은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푹 빠져서 정신없이 읽고 있습니다.

아들이 읽기를 기다리는 동안 저 또한 무지 궁금해서 얼른 읽으라고 재촉을 했더니 엄마 먼저 읽으라면서 저에게 양보를 합니다.

                                                                     

                                                                     

말하는 강아지 찰리 9세와 도도 그리고 친구들과 선박왕 아서와 함께 떠나는 추리 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선박왕 아서의 특별한 부탁 덕분에 아이들은 귀빈실에서 귀족처럼 대접을 받으며 구급선인 ‘구호자호’를 타고 대서양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 꼬마 아이가 도도의 일행을 알아 보고 영웅 대접을 받는 걸 즐기던 도도는 집사로 보이는 선원이 아이들을 내쫓으면서 마음이 상해 선원들에게 심술을 부리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한 여자 아이가 찾아와 도도에게 선박왕 아서가 맞냐고 물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이름은 클레어이구 아빠는 선장인데 아빠를 구해달라면서 아서에게 부탁을 합니다.

아빠가 항해하다가 조난된 후 아빠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중 아빠에게서 온 이상한 메시지와 사진들...

일곱 장의 사진에는 모두 선장 옷을 입은 남자가 찍혀 있는데 매번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자세와 표정이지만 사진은 중년의 아저씨에서 백발의 할아버지로 변해 있었습니다.

사진을 본 아이들은 모두 충격을 받고 친구중 푸유가 클레어 누나의 아빠는 ‘버뮤다의 유령선’에 탄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다 버뮤다 유령선과 구호자호가 만나게 되는데 과연 도도와 친구들은 클레어 누나의 아빠를 구하고 버뮤다 유령선과 바다 밑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요?

                                                                     

                                                                     

클레어 아빠 사진 7장을 봤을 때는 전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단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사진처럼 저렇게 늙어버린다면 생각만으로 끔찍합니다.

또 버뮤다 유령선이 아이들 앞에 나타나고 늙어버린 클레어 아빠와 동료들을 구한 후 아이들 또한 급격히 늙어가기 시작하고 바다 밑 아틀란티스로 떠나는 아이들 정말 많은 모험을 하는 찰리 9세였습니다.

전 책을 덮자마자 1권부터 다시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나오는 미스터리하면서 어려운 추리 문제, 퍼즐이 있는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추리퀴즈가 어려워 못 풀게 되면 특수 제작한 “탐정 카드”로 정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려워서 못 푼 문제는 탐정 카드로 답을 확인하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부록으로는 초특급 탐정교실로 두뇌 회전 퀴즈와 찰리 9세가 가장 즐겨보는 티브 드라마 명탐정 코고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른인 저도 아들처럼 푹 빠져서 읽고 찰리 9세와 도도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추리도 하고 모험을 한 느낌이 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버뮤다의 유령선에 함께 올라 해골 수수께끼 관을 보고 소름이 끼쳤고 아이들이 늙어가기 시작할 때는 같이 늙어가는 느낌을 받고 너무 슬펐습니다.

또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바다 밑 아틀란티스를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금만 힘들면 포기할까 했던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든 책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해서 읽은 책 <찰리 9세 바다 밑 아틀란티스>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썬더키즈[노아의 모험]

노아의 모험 - 잃어버린 인류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ㅣ 미래 환경 동화
문상온 지음, 박현주 그림 / 썬더키즈 / 2020년 9월

잃어버린 인류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노아의 모험]

                                                                     

                                                                     

                                                                     

사람들의 이기심에 망가지는 환경들로 인해 먹거리 또한 위험에 쳐해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이 살아야 할 곳인데 이렇게 무분별하게 망가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라도 환경동화 많이 읽으면서 닥치는 위기에 대해 설명해보고 싶어 선택한 책 <노아의 모험>입니다.

                                                                     

                                                                     

                                                                     

                                                                     

시드볼트에 있는 토종씨앗을 받아 그 씨앗을 싹을 틔운 후 굶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노아는 인공 지능 로봇 비비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감자농장에서 감자 한 개만 얻어가려고 부탁을 하지만 감자 하나의 값이 엄청 비싸기에 그냥 줄 수 없다고 얘기만 듣게 되는 순간 여자 아이가 감자를 훔쳐 달아나는 순간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우연히 제이와도 함께 시작하게 된 모험, 제이의 배신으로 빼앗긴 자동차 셀파 그리고 힘들게 찾아 간 붉은 산의 시드볼트

하지만 시드볼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허망하고 속상한 노아와 그의 곁을 지키는 비비

그 둘에게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과연 다시 제이를 만나 셀파를 찾고 또 토종씨앗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점점 환경이 변해가면서 수확하는 농산물 종류도 달라지고 병충해에 강해지게 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작물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토종씨앗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해 모임을 만들어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얘기를 언젠가 뉴스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씨앗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또한 책의 끝머리에는 지식 더하기라는 코너로 식량 위기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진과 표로 토종씨앗의 중요성과 세상의 모든 씨앗을 보관하는 시드볼트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토종씨앗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소중한 토종씨앗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더 잘 지켜질 수 있을 것 같고, <노아의 모험>과 같은 책들이 많이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토종씨앗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 <노아의 모험>이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