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
우쉬 룬 지음, 프란치스카 하비 그림,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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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



지금 우리 아이가 처한 상황이네요ㅜㅜ

아이들이 이 상황을 어찌 헤쳐 나가는지 보고 우리 아이도 잘 극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책 <코로나 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입니다.


 


다른 도시에 사는 아빠를 만날 수 없어서 슬픈 제바스티안, 바이러스를 옮길까 봐 할머니, 할아버지를 꼭 끌어 안을 수 없어 속상한 나일라, 언니 동생이랑 노트북으로 싸우는 마리, 늦게까지 늦잠을 자고 누나와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은 라츨로, 아무도 없는 학교를 마음껏 쏘다니는 콘라드 그리고 훔멜 선생님반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보다 학교 가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막상 학교를 가지만 마스크를 써야 하고, 손을 씻어야 하고, 음료수도 같이 마시지 못하고, 친구와 안을 수도 없고, 학교 행사는 전부 할 수 없을뿐더러 기다리던 수학여행 마저 취소되었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하나 같이 속이 상합니다.

그러나 실망만 하고 있지 않는 아이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아주 특별한 수학여행을 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특별한 수학여행을 정말 멋지게 보낼 수 있을까요?



 


 


이 책 <코로나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를 읽기 시작한 후로 저는 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모두 우리 집의 아이들 같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 싶어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아이들, 노트북 말고 데스크탑으로 줌 수업을 하고자 싸우는 아들들, 늦잠을 자는 큰 아들, 친구를 만나고 싶지만 만나지 못해 속상해 하는 막내딸..

어찌 전부 우리의 아이들 이야기가 아닐 수 있을까요?

문득 2020년 4월에 드디어 학교를 가게 되어 들떠있던 딸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전날 밤부터 설레어 쉽게 잠들지 못했던 딸, 하지만 깨우지도 않았는데 이른 시간에 일어나 밥 먹고 학교를 갈 준비를 다 하고 나서는 딸, 등굣길에 친구들이 많이 가지 않는 모습에 이상해 했던 딸아이의 모습이 바로 오늘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물론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교에 가면 지켜야 할 규칙과 친구들이 많이 없을 거라는 얘기를 해서 인지를 하고 등교를 하였지만, 막상 학교를 가니 친구들은 10명 남짓에 마스크도 수업 시간 내내 쓰고 있어야 하고, 쉬는 시간도 짧아져서 화장실만 다녀 올 수 있고, 옆 친구하고도 손잡고 떠들 수도 없는 상황에 아이는 저를 보자마자 속상해 하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럴꺼면 학교 뭐하러 가.”

“친구랑 얘기도 못하고,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학교 가기 싫어.”

하면서 말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방학 내내 2학년이 되면 어떨지 친구는 누가 있을지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아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아이 2학년의 추억은 모든 것이 사라졌습니다.

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2학년 2반의 추억은 없으리라고,

2학년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집에서 티브로 노트북으로 엄마와 함께했던 공부, 그리고 학교 생활은 기억에 남는 게 없을 것이라고 저만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 <코로나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를 읽기 전까지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우리 집 아이의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은 아무것도 없다라고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반짝이는 생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아이들에게서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코로나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를 읽고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 방식대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헤쳐 나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하지 못하는 것이 많아 속상하고 슬픈 일도 많겠지만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친구의 소중함과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아이들도 어른만큼 깊이 깨달음을 얻었을 것입니다.


 


겨울방학이 끝나 학교를 가기 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코로나19 학교에서 아이들의 행복 찾기!>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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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반의 행복 - 저문 날의 어느 노부부 이야기 또 다른 일상 이야기
유선진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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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반의 행복


 


‘한 평반의 행복‘

집이 좁아서 한 평반일까요? 가난한 노부부의 뒷모습이 저렇게 애틋하게 보이는 걸까요?

책 표지와 제목에 끌려서 선택한 책<한 평반의 행복>입니다.


 



 


85세의 남편이 쓰러졌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쓰러지기 전에는 항상 아이들이 우선순위였다고 합니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첫 월급부터 세달치 월급을 아끼며 살 정도로 아내에게 아이들은 매우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쓰러지자 병든 남편을 위해 80세의 아내가 병간호를 자처합니다.

의사선생님도 아들들도 퇴원을 모두 만류했지만 아무도 아내의 고집을 꺽지 못했습니다.

85세의 환자인 나와 80세의 나이에 간병을 자처하는 아내 과연 이 노부부의 일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가슴 한 구석이 먹먹했습니다.

남편은 가족을 위해 회사에서 모든 열정과 시간을 다 쏟아 부어 아이들에게 나눠 줄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덕분에 다 큰 자식들은 짧은 통화라도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편했습니다.

그런 자식들에게 아버지는 서운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내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챙기다 보니 남편보다 아이들이 우선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저희 남편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 집에서 아빠에게 말을 걸어주는 유일한 우리 집 식구는 막내딸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는 아빠의 즐거움도 아마 딸이 유일한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출근하는 시간에 제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순간 제가 죽은 것 같아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집안일도 많이 도와줍니다.

아프고 나니 남편이 저를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변하는 남편을 보니 저 또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아이들보다 남편을 먼저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한 평반의 행복>에서는 남편이 쓰러지면서 아내분이 남편에게 그 동안 못했던 정성과 사랑을 쏟았지만 저희는 제가 아프면서 남편이 저에게 시간과 정성을 주었습니다.

점점 나이를 먹고 있는 남편과 저는 아이들보다 서로를 더 챙기는 애틋한 마음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식보다는 부부가 최고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 <한 평반의 행복>을 부부 중 한 분이 아프거나 부부관계로 힘이 드시는 분들에게 이 책 <한 평반의 행복>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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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더 귀신 같은 안종약 도란도란 옛이야기 속으로 대동야승 그림책 6
박민호 지음, 이수진 그림 / 머스트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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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더 귀신같은 안종약

귀신을 잡는 선비라니 정말 흥미진진한 얘기일 것 같아 선택한 책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 안종약>입니다.


 



 


안종약 공은 학문이 높고 행동이 떳떳하고 남한테 정직한 분이셨습니다.

덕은 깊어 마음이 깨끗하고 자기에겐 엄격하셨습니다.

공은 벼슬아치나 부자가 죄를 지으면 엄한 벌을 주고 힘없고 가난한 사람은 잘 도와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또한 그 분에게는 특이한 재능이 하나 있었는데, 귀신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공이 임천군수가 되어 이웃 관리들하고 차를 마시고 있는데 누렁이가 정원 한 가운데에 있는 큰 나무를 보고 짖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쪽을 보니 안개 속 큰 나무에 기대 서 있는 남자가 공을 째려보고 있었습니다.

공도 그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니 눈이 마주친 그 남자는 안개와 함께 스르르 사라졌습니다.

이렇듯 공에게 있는 신비한 힘으로 귀신이 붙은 아이를 구해 주기도 하고, 이유도 없이 시름시름 앓고 있는 마을 주민들도 구해 주면서 벼슬을 버리고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도우셨습니다.

아마 귀신들은 안종약 이름 석자만 들어도 벌벌 떨면서 도망 다니지 않았을까요?

이 책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 안종약> 뒷부분에는 대동야승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종약 공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대동야승이란 조선 시대 성종 임금부터 인조 임금 때까지의 야사, 일화. 소화. 만록, 수필 등을 모아 놓은 잡록집을 말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글을 잘 쓰기로 유명했던 여러 학자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책들을 한데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귀신이 나오는 영화만 보아도 소름이 끼치고 무서운데, 귀신을 보는 것도 모자라 잡는 사람이라니, 아이들이 보는 만화에나 나올 법한 얘기가 실제로 있었다는 얘기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아마도 안종약 공이 선하고 강직하여 불의를 못 참는 공의 성격을 보고 하늘에서 백성들을 돌보라고 주신 능력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제 아이는 이 책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 안종약>을 보고 자신이 보는 만화 주인공 같다면서 멋지다고 합니다.

자기는 “만약 귀신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안종약 아저씨는 귀신을 똑바로 쳐다보고 잡기까지 하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 하면서 “어떻게 그런 능력이 생긴 걸까?”하면서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긴 것 같아?”하고 다시 물으니 “좋은 일 많이 하니깐 더 좋은 일 많이 하라고.”대답합니다.

아이의 눈에도 좋은 일을 하면 하늘에서 좋은 선물을 받는다고 생각이 드나봅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만나는 사자성어가 아직은 아이에게는 어려운 말이지만 언젠가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물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알려 주는 이 책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 안종약>을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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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딱 좋은 날 산하작은아이들 67
이순진 지음, 이선민 그림 / 산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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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딱 좋은 날

스마트폰을 너무 좋아하는 딸에게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는 게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선택한 책 <놀기 딱 좋은 날>입니다.


 



 


엉백이 노리!

엉백이 노리는 움직이기 정말 싫어하는 노리의 별명입니다.

엉덩이가 백 킬로라는 뜻입니다. 엉덩이가 정말 백 킬로가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리가 유튜브를 볼 때나 게임을 할 때 특히 만화 영화를 볼 때는 진짜 엉덩이가 백 킬로가 넘는 것처럼 소파에 엉덩이를 쩍 들러붙은 채, 하루 종일 꼼짝도 안 해서 생긴 별명입니다.

오늘도 노리에게 엄마의 폭탄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얼마 전 아파트에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온 뒤로 엄마의 잔소리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노리는 몽이랑 노는 것보다 스마트폰에서 키우는 보리랑 노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콧김을 씩씩 뿜는 것이 꼭 불꽃을 뿜는 용 같아 내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 슬며시 일어났습니다.

노리는 스마트폰보다 마당에서 노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될까요?

노리를 찾아 온 친구들은 과연 어디서 온 친구들일까요?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학교 갔다 와서 하루 종일 밖에서 뛰어 놀고 학교 안 가는 날이면 아침부터 나가서 배가 고파야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여기로 저기로 뛰어 다니면서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숲에서 꽃으로 반지와 목걸이를 만들어 놀기도 하고 돌멩이와 풀로 소꿉놀이도 하면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 아이는 이 책 <놀기 딱 좋은 날>이 도착하자마자 책 제목이 너무 좋다고 엄마보다 먼저 읽고 싶다고 하면서 저보다 먼저 읽기 시작했습니다.

<놀기 딱 좋은 날>이 얼마나 재밌는지 저녁때가 되어 밥을 먹자고 하는데도 꼼짝하지 않고 이 책 <놀기 딱 좋은 날>을 읽고 있습니다.

밥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가 밥을 마다하고 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저 또한 <놀기 딱 좋은 날>이 무지 궁금해져서 아이가 얼른 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이가 책을 놓자마자 무슨 내용이냐고 물으니 ‘나처럼 핸드폰을 무척 좋아하는 노리가 특이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핸드폰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를 찾는 얘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도 놀이터에서 놀 수 있으면 친구들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싶어.”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왠지 아이의 얼굴이 슬퍼보였습니다.

오빠들이 막내 나이였을 때에는 밥을 먹을 때가 되어도 들어오지 않아 여기 저기 전화해서 아들들 찾기 바쁜 날도 많았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놀이터는 고사하고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하는 딸아이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밥 먹고,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해야 하는 나이인데, 친구들과 선생님을 하루에 고작 삼십분 동안 컴퓨터 모니터로 만나는 게 다이니 사회성은 고사하고 일상생활의 기쁨을 잊고 살게 될까봐 안타까울 뿐입니다.

밖을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더욱더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도 저희 아이는 책을 놓자마자 밥을 먹고 바로 스마트폰을 집어 듭니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으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이겠지만 밖으로 나가서 뛰어 놀지 못하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라고 하기가 참 미안한 마음이 들어 잠시만 제 마음을 접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면서 책 제목처럼 오늘 <놀기 딱 좋은 날>다를 외치는 날이 꼭 오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놀 때의 즐거움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이 책 <놀기 딱 좋은 날>을 읽기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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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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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중급)


 


나름 책도 좋아하고 일기나 독서록도 곧잘 쓰는 딸아이지만 매번 쓰는 일기나 독서록을 볼 때마다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 쓰는 게 발전하기 보다는 항상 제자리걸음 한다는 느낌일까요?

딸아이의 글 쓰는 실력을 키워주고 싶어 항상 무엇을 더 해줘야 할까 항상 고민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 찾은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입니다.

3행시 일기라니 ...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한 장 한 장 채우다보면 아이의 글 쓰는 실력이 부쩍 늘 것 같은 기대감이 듬뿍 드는 책으로서 선택한 책<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입니다.


 



 


이 책<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우연히 시작한 ‘3행시 일기쓰기’의 놀라운 성과를 보고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3행시 일기’는 길게 쓸 필요도 없고, 5~10분이면 쓸 수 있으니까 부담스럽지도 않을 듯합니다.

또한 열심히 써서 ‘뿌듯해 백일장’에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는 원고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사용법을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 1일차 3행시 일기가 끝나면 ‘뿌듯해’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어느새 100일후 나만의 일기책이 완성되어 있을 것 같은 정말 아이한테는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하나 더 생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100일 과정이 끝나면 맨 뒤에 있는 표창장을 받을 자격이 주어져 아이만의 소중한 일기책이 완성되어 두고두고 볼 소중한 보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3행시 일기를 쓰고 난후, 그림일기로 그려보는 코너와 ‘3행시 일기’주제와 연결되는 꼬막 상식이 있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식의 재미를 마음껏 즐겨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딸아이처럼 글 쓰는 게 어렵지 않은 아이에게는 더욱 글 쓰는 재미와 글을 쓰고 난 후의 재미와 상식 그리고 원고지 사용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될 것 같고, 저희 아들처럼 글쓰기가 힘이 드는 아이들에게는 길게 쓸 필요도 없고, 5~10분이면 쓸 수 있으니까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1일부터 차근차근 쓰다보면 어느새 글 쓰는 재미가 생겨 글쓰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글 쓰는 것 또한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 딸은 이 책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를 보자마자 쓰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쓰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3행시에 자기의 일상을 담아 일기를 쓰는 것이니 아마 글쓰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쉽게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 갈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도 글 쓰기를 참 어려워했었는데.. 이 책<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를 어릴 때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럼 서술형 문제도 논술도 어렵지 않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이라도 만난 제 딸은 참 운이 좋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부터 찬찬히 채워 나가면서 스티커도 붙이고, 표창장도 받고, '뿌듯해 백일장'에도 나가보라고 권유도 해보려고 합니다.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나 글 쓰는 게 힘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였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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