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처럼 글 쓰는 게 어렵지 않은 아이에게는 더욱 글 쓰는 재미와 글을 쓰고 난 후의 재미와 상식 그리고 원고지 사용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될 것 같고, 저희 아들처럼 글쓰기가 힘이 드는 아이들에게는 길게 쓸 필요도 없고, 5~10분이면 쓸 수 있으니까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1일부터 차근차근 쓰다보면 어느새 글 쓰는 재미가 생겨 글쓰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글 쓰는 것 또한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 딸은 이 책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를 보자마자 쓰고 싶다고 했지만 저는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쓰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3행시에 자기의 일상을 담아 일기를 쓰는 것이니 아마 글쓰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쉽게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 갈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도 글 쓰기를 참 어려워했었는데.. 이 책<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를 어릴 때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럼 서술형 문제도 논술도 어렵지 않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이라도 만난 제 딸은 참 운이 좋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부터 찬찬히 채워 나가면서 스티커도 붙이고, 표창장도 받고, '뿌듯해 백일장'에도 나가보라고 권유도 해보려고 합니다.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나 글 쓰는 게 힘든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 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