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되어 엄마 오리는 유치원에 가자고 아기 오리 다섯 마리를 깨웁니다.
유치원을 처음 가는 오리 네 마리는 처음에는 신나고 기쁜 마음이 들었지만, 다섯 번째 오리가 엄마가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울음을 터뜨리자 즐거워 하던 네 마리도 슬퍼하면서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엄마 오리는 엄마도 아가들이 보고 싶지만 유치원에 가면 신나고 재미나고 친구들도 많을꺼 라는 말로 위로를 건넵니다.
엄마의 위로 한 마디와 용기를 주는 한 마디에 다섯 마리 아기 오리들은 유치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과연 다섯 마리의 아기 오리들은 엄마가 보고싶음을 잊을 정도로 유치원에서 신나게 놀게 되었을까요?
제 딸 아이는 이 책 <울음 뚝! 신나는 유치원에 가자>를 읽고,
'엄마, 나도 유치원 갈 때 울었어?'라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저는 '너는 운 적 없어. 유치원 가는 걸 제일 좋아했어.'라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정말 제 딸 아이는 셋째라 그런지 아침에 '서영아, 유치원 가야지'하고 깨우면 벌떡 일어나 앉아서 티브를 보곤 했습니다.
그만큼 제 딸 아이에게는 이 책 <울음 뚝! 신나는 유치원에 가자>처럼 유치원은 신나고 재미나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한 번씩 뉴스에 나오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뵈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신나고 즐겁고 재미난 곳이어야 하는 어린이집, 그리고 유치원에서 번번하게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언어폭력과 아이들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오고 화가 납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에 대해서 배우는 곳, 어린이집 유치원이야말로 정말로 중요한 곳입니다.
중요한 곳인만큼 거기에 계신 선생님들의 인성 또한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나는 선생님에 따라 아이들의 인생이 어쩌면 많은 것을 변화시켜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 <울음 뚝! 신나는 유치원에 가자>처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고, 또 엄마들이 마음 편하게 맡길 수 있는 그런 어린이집, 유치원이 지금보다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울음 뚝! 신나는 유치원에 가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