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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의 역습 - 청결 강박에 사로잡힌 현대인에게 전하는 충격적인 보고서
유진규 지음, 미디어초이스 방송제작 / 김영사on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혹시 올 초에 방송에서 했던 방송을 보셨나요?
[SBS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
[청결의 역습]은 2013년 3월에 방송되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던의 원작으로,
청결 강박에 사로잡혀 99.9% 살균을 고집하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충격적인 진실을 밀도 이게 전해주었지요.
사실 우리도 그런하지요,
먼지에서 시작한 집먼지 진드기, 그리고 최근의 머릿이~~~~
그리고 엉덩이가 가렵다 하기 전에 구충제 등등을 꼭 복용하게 되지요..^^
이러한 현대의 각 가정들을 파헤친 책..
청결의 역습
이 책을 읽어보면서 신선한 충격이라고 할까~~!!
어떤 사건을 역추적하듯이....
오 아픈지를 알아보는 그 과정이 신선했습니다.
현대인은 ‘위생’ ‘청결’이라는 이유로 ‘소독’과 ‘살균’에 병적으로 집착하며,
매일 수많은 항균제품들을 사용해 몸과 주변을 씻고 닦고 있지요.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좋은 세균까지 모두 죽임으로써,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켜 무해한 물질을 공격하고 이를 중지시키지 못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아토피, 비염, 천식과 같은 면역질환이라는 것이죠.
답이 없는 이 질환들에 당황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더 청결해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을 씻는 횟수를 늘리고 항균제품을 더 사들이고 기능이 더 좋은 살균제품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의 청결 강박이 면역질환을 불러온 결정적 원인이라는 사실을 이 책에서는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세균에 대한 무지에서 온 우리의 지나친 청결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건강 유지를 위해 다시 세균과 만날 방법을 제시하는 다소 충격적이.....^^
인간의 면역력은 많은 세균들과의 접촉을 통해 단련되고 더욱 강해진다고 하죠.
다시 말하면 건강한 생명체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세균에 감염되어도 면역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저도 예전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거지가 더 오래 산다...
그리고...최근 한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인....
"암세포도 생명체다..."
면역력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청결의 선은 어디까지인지...
의문이 조금은 남지만..
청결을 위한 청결은 다시 한 번 샌각해 볼 필요를 느끼게 되네요*^^*
한마디로 말하면~~~~~
이 책으로 나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
울 이웃님들에게도 아마도 시선한 충격 그 이상의
생각을 하고, 생활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