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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렬전 : 충심으로 칼을 들다 ㅣ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13
유영소 지음, 황인원 정보글, 심수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9월
평점 :
진이 호야를 위해
많은, 그러면서도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고픈 엄마랍니다.
아마도 저의 이웃님들 모두 그러하시겟지요~!!
그러다보면 저 역시도 아이들의 책을 읽어보게 되는터라~~~
그 중에서 제가 지난 해 부터 빠진 책이 하나 있다면...
바로 이 책이랍니다.
휴이넘에서 나온 고전문학 시리즈~~!!
다른 고전과는 분명 조금은 다르기에 색다르고
또 고전 문학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배경(시대적,환경적)들을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오늘은 시리즈 중에서 [유충렬전]을 소개 해 보려 합니다.

[충심으로 칼을 들다 : 유충렬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충렬전]을
당대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간신과 외적을 단숨에 물리친 충신 유충렬!
병자호란의 울분을 풀어 준 대표 영웅 소설
병자호란으로 우리 민족이 울분과 패배감에 빠져 있던 조선 후기
전쟁 이후 백성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과 패배 의식,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신화]에서 확립된 ‘영웅의 일생 구조’를 가장 잘 갖춘 작품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민중들은 유충렬이 겪는 고난과 시련을 자신들이 겪는 것처럼 여겼고,
고난을 극복하고 외적을 물리치는 유충렬의 활약에 환호를 보냈습니다.
또 힘든 시간을 견디면 좋은 날이 오리라는 희망도 얻었지요.
책장을 넘기면~~~~~
제가 제일로 맘에 들어 하는 부분이 짜잔~~~~*^^*
고전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을 주의깊게 봐야 하는지..
시대적 배경은 어떠했는지..
인물들의 성격이나 성향은 어떠한지..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충렬전의 시대적 배경은
비록 중국의 명나라이지만
힘들고 고달팠던 우리 조선시대의 시원함을 전해주던 인물이야기랍니다.
원래 하늘나라 사람이었던 유충렬은
명나라 충신 유심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하던 유심은 간신 정한담의 모함을 받아 연경으로 귀양을 가게 되고,
어머니와 도망치던 유충렬은 도적을 만나 강물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하늘의 도움으로 유충렬은 목숨을 구하게 되지요.
외적과 손을 잡은 정한담이 황제를 죽이고
나라를 제 손아귀에 넣으려 하자,
유충렬은이 나타나 황제를 구합니다.
또 오랑캐에게 끌려간 태자와 황후, 황태후를 구출해 옵니다.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을 되찾고, 나라의 큰 영웅이 된 유충렬은
황제와 의형제를 맺은 뒤, 부귀영화를 누립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두 번의 전쟁을 담은 이야기.
난세의 영웅이라했던가요~~!!
유충렬은 그렇게 서민의 가슴을 뻥 뚫어주었답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어떤 깊은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역사로 통하는 고전에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래서 내가 좋아한다니까요~~*^^*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흔적들도 알려주니,
진이도 이 책을 보고나면...
함께 찾아가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