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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녀올게요! - 우리의 ‘다른’ 이웃을 향한 따뜻한 포옹, 장애와 소외 계층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교양 만화
고은정 지음, 기쁜우리복지관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4월
평점 :

장애와 소외 계층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교양 만화 "엄마, 다녀올게요!"
고은정외 글. 그림 기쁜우리복지관 엮음
2011년 4월 주니어 김영사
"엄마, 다녀올게요!"는
기쁜우리복지관에서 주관해 온 창작문화콘텐츠 공모대상 수상작 모음집으로
장애인과 소외 계층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과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좋은 책입니다.
장애와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조심스레 하지만 깊이있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또 길지 않아서 아이들도 지루하지않게 읽어 내려갑니다.
물론 우리 어른들이 일기에도 좋고, 또 읽어서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출처 : 예스24)

한 권의 책에는 총 11편의 에피소드가 만화로 소개되어지고 있습니다.
1. 빈 병을 사수하라 _ 최승화
2. MP3와 보청기 _ 리산
3. 가린샤 _ 박준규
4. 붕어 _ 정호성
5. 스무 살 _ 고은정
6. 슈즈 _ 서성관
7. 엄마, 다녀올게요! _ 홍경원
8. 우리 집에 왜 왔니? _ 이진아
9. 자전거 아저씨 _ 최준석
10. 앨리스의 사정 _ 김준성
11. 하늘 아래 천사들 _ 강한
한편 한 편 너무도 감동적인 이야기인지라..
"어떤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고, 감동적이더라~~!" 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빈 병을 사수하라-
이 이야기을 보면서는 문제를 일으킬 것만 같은 아이들이
어려운 생활 형편임에도 더 어렵다고 생각되는 아이를 위해
마무도 모르게....도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눈물이 핑~~~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가족에게 꾸지람을 들을지도....
-MP3와 보청기-
이 이야기는 살짝 억지스런 스토리인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은 이야기랍니다.
자신의 위치가 불안해 장애를 가지고 들어 온 동료를 무시하고, 힘들게 하지만
자신을 위해 자신이 바라던 MP3 선물을 받게되자
다시 한 번 동료의 마음을 읽어주고 동료를 위해 어려운 생활이지만....
보청기를 선물합니다...
지대로 장기할부로 말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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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왜 왔니?-
이 이야기는 가난한 것을 친구들이 아는 게 싫어 친구들과 애써 어울리지 않으려 하지만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고 스스럼없이 대하자....아이가 마음이 문을 열게 됩니다.
이 이야기들은 이렇게 대충 이야기로 전달이 안되는 감동적인 책이랍니다.
게다가 우리 전세대를 걸쳐 보아야만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통해 또는 간접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자애우나, 소외계층에 어떤 편견이 없이 자랐으면 합니다.
물론 우리 어른들이 자연스레 보여주면서 아이들은 그저 몸에 베어가겠지요..!!
어쩌면 장애우라는 그 말 자체도 편견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