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가족 호칭책 "우리는 몇 촌일까?" 글 : 문정옥 그림 : 백정석 감수 : 관악예절원 2011년 2월 아이세움 사돈의 팔촌... 자라면서 자주? 간혹 듣는 말이었지요..!! 사돈의 팔촌도 촌수가 있을까요..? 그냥 사돈~~~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그냥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촌수도 자연스레 생활하면서 알아가게 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야기로 접하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더욱 궁금했지요..!! 미국에서 6년이나 살다 온 겨레와 나라가 왜 친척이 없냐며 투덜투덜, 입을 삐죽였어요. 학교 친구들은 지난 설에 세뱃돈도 받고, 다른 사촌 형제들과 놀이동산도 다녀왔다고 실컷 자랑하는데, 미국에서 오래 살아 친척들을 만나기 힘들었던 겨레와 나라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속상해하는 겨레와 나라를 위해 아빠 · 엄마가 특별한 미션을 마련했어요. 바로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친척들을 만나 가족 나무를 완성하는 것! 겨레와 나라가 만나게 될 수많은 친척들을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겨레와 나라는 자연스레 다문화 친구들도 만나고 촌수를 알아갑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라면 이 정도는 알아주어야겟지요..^^ 다행이 우리 진이 호야는 양가가 다 가까이 있고...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책에서 알려주는 촌수까지는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엄마가 이야기 했던 사촌은 이종. 외사촌은 외이종이 더 정확하다는 것을 알았지요..!! 역시 책으로 또 하나를 배우게 됩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은 그래도 우리가 8촌까지는 알아야하지 않나 싶은데.. 사촌까지 그리고 증조 고조까지 나오있더라구요..!! 제사도 고조까지는 지내지만 그 호칭을 쓰기란 어엽지요..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나마 알려주니 좋았지만. 이종형제까지 나왔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 중 하나..!! 그리고 엄마의 이모나 고모 아빠의 이모나 고모 모두 이모할머니, 고모할머니라고 부르면 되는지... 오히려 지금 사회(?)에 더더욱 필요한 호칭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이부분이 살짝 아쉬웠답니다. 물론 책의 제목이 촌수이지 호칭은 아니지만 그런 기대를 안고 책을 접한 저로서는 다소~~~~ 구래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