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얘기 6 "난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해" 글 : 제니퍼 무어 - 말리노스 그림 : 마르타 파브레가 옮김 : 글마음을 낚는 어부 2011년 2월 예꿈 제목ㅇㄹ 가만히 보면 어떤 친구가 나올지 예상할 수 있었답니다. 아마도 잘 듣지 못하는 장애우 친구가 나오는 이야기겠지요.! 예전엔 농아라고 많이 했던것 같은데.. 더 심하게는 벙어리...... 어느새인가 '장애우' 친구라는 그 단어가 참 이쁘게 들려오더라구요. 예전에 후배가 '수화'를 배워서 저도 어깨 넘어 많이도 배웟었답니다. 그래서 수화로 이야기 하는 장애우 친구들도 만나보고, 함게 놀기도 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닿소리 홀소리도 배우고, 간단한 단어와 노래 두어곡까지도 배웠었는데.. 그리고 봉사활동에 곁다리로 끼어 활동도 잠시나마 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 이야기 속 친구는 어떤 친구일지... 정말 만나고 싶습니다. 책 속 주인공 라나는 난청아입니다. 하지만 불편할 게 없어요. 단 하나..잘 들리지 않는 다는 것..!! 라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해서 재미있게 놀지 못하거나 해야 하는 일을 안 해도 되는 건 아니야. 나도 너처럼 친구들과 뛰어노는 걸 좋아하고, 나도 너처럼 지켜야 할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내가 못하는 건 딱 한 가지, 듣는 것뿐이야! 맞아요. 우리와 다른 것 이라고는 우리보다 조금 못듣는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보고 확실히 알게 된 것도 있답니다. 청각장애우... 그 중에서 난청아는 말 그대로 듣는 것에 장애가 있는 것.. 그러니까 아예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보청기의 도움이 있다면....듣는 것은 가능하다는 얘기.!! 농아는 정말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끔 장애우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보곤 합니다. 애처러워서든 안타까움이든, 신기(?)해서든, 아니면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 가끔은 그럴때가 있지요. 하지만 라나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평범하게 대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겪어봤지만...우리랑 다를거 없더라구요. 물론 몸이 불편하다면 도와주어야겠지요. 그 도움 역시 내가 우월해서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불편함을 조금 덜어준다고 생각해야하는 것이겠지요. 노약자에게 어린이에게 자리를 양보하는듯 아주 자연스러운 ........... ^^ 이 책을 통햇 우리 진이 호야도 바른 시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