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는 철학책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글 : 페테르 엑베리 그림 : 스벤 누르드비스크 옮김 : 김상여루ㅜ추천 : 조관제 2010년 10월 주니어 김영사 철학... 그 단어만으로도 심오하고 어려울 수도 있으나, 어찌보면 너무나 간단하고 쉬운 것일수도 있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철학책이라면 '탈무드'였습니다. '탈무드' 가 단순한 지혜를 전해주는 책일 수 잇으나 제게는 그렇게 다가왔고.. 철학에 재미를 붙여주었던 책인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마라!' 라는 책이었답니다. 한 20년이 넘었네요. 그 책을 읽고..철학이 참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답니다. 그 전에는 단지 입시때문에 외워야하는 철학자들의 이름이 진짜 골치아팠는데 말이죠..!! 장자의 그 이야기들이 얼마나 해학적이고 재미나던지요.. 철학이 철학인지 모르고 지났답니다. 그렇게 지내온지 몇 해..!! 저는 다시 재미있는 철학책을 만났습니다.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한 책은 아니지만.... 초등 고학년들을 위한 책이지만.... 그 연령이 무슨 소용입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책장 넘어자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철학..!! 정말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한 번 더 생각하는 것... 그것이 철학의 시작이며,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요. 전쟁, 폭력, 차별도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철학자들은 이성과 논증으로 철학을 이야기하기도 했답니다. 나쁜 생각과 좋은 생각..그것을 생각하기위해 말이지요..*^^* 선의의 거짓말, 하얀거짓말이라는 것도 철학에서 유래(?) 되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오래전의 철학자들을 대부분 알아볼 수 있었고, 또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알게 해준답니다. (출처 : 예스24) 아주 어려울 수 있는 철학으로의 첫 발은 이책이 책임져 줍니다. 읽을수록 재미있네요. 지루하지도 않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