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동시 " 꽃 마 중 " 글 : 김미혜 그림 : 이해경 2010년 3월 미세기 언뜻보면 차암~~~ 촌스러운 빛깔의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다시보면 왠지 화사해 보이는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아름다워보이기가지 하지요..*^^* 이 책 미세기의 "꽃마중"이 그런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 봄에 너무도 어울리는 제목과 이야기. 우리 모두 아이들 손을 잡고 꽃마중 가볼까요...? 우리는 이 책 시집에서 열아홉송이의 꽃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아니, 열아홉 종류의 꽃을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천일홍아, 귀 막아라 진달래 꽃마중 배꽃 비 내리는 날 동백꽃 떨어집니다 아까시꽃 눈길 달맞이꽃이랑 고양이랑 파란 달개비 접시꽃이 필 거야 채송화가 웃는다 애기똥풀이라지요 산딸기 맛 은방울꽃에게 바침 개망초 꽃바다 개나리꽃 도둑 초롱꽃 속에 제비꽃 반지 금낭화 삐삐머리 코스모스에 앉을 때 옥잠화가 간다 이 중에서 제가 본 꽃이 열 한가지의 꽃.... 역시나 제가 눈으로 본 꽃들의 시들은 그 느낌이 다르네요..^^ 요즘 우리 호야 개나리만 보면 흥분모드입니다. 개나리꽃 도둑 옆집 개나리 괜히 꺽어 왔다 해 저물고 개나리꽃 더 환해졌는데 옆집 할머니 오시면 어떡하나 대문 삐걱거릴 때마다 콩닥콩닥 어, 어떡하나 어어, 어떡하나 *^^* 시를 읽으니 그림이 한 장 그려지는듯 합니다. 이 작은 시집에서는 자연의 생명력과 함게 향기로움이 느껴지고, 대지의 아름다움과 포금함이느껴집니다. 이 봄에 예쁜 시집과 함게 봄나들이는 어떠세요 출처 : 인터파크 그림이 참 이뻐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