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꼬마도서관 001 '개구쟁이 아빠' 글 그림 : 사토 와키코 옮김 : 박은덕 2010년 2월 장수하늘소 '온누리꼬마도서관'은 도서출판 장수하늘소에서 엄선한 외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개구쟁이 아빠'는 '온누리꼬마도서관'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우리에게 '도깨비를 빨아버린 엄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 '사토 와키코'의 신작이네요..^^ 그림을 보니 '도깨비를 빨아버린 엄마' 시리즈의 작가라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작가만의 특징이지요..!! 아빠는 휴일인데 잠만 자요. 하지만 나는 아빠와 오랜만에 놀고 싶어요. 그래서 아빠를 깨워요. 마지 못해 아빠는 일어나 아이와 함께 놀이터로 가지요. 아들의 제의에 따라 일명 개구멍을 통해 놀이터로 갑니다. 그 때부터 아빠는 조금씩 조금식 변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나무에 오르니 아빠는 더 높이 올라 타잔 흉내를 내고, 그러더니 수돗가로 달려가 물장난을 하기 시작했지요. 아빠는 완전 딴사람이 되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지기 아빠는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분수대으 물로 '풍덩~~' 뛰어들었어요. 나도 아빠를 따라 뛰어들어 신나게 놀았어요. 그리고 또~~~~~~~~~~~~~ 재미있는 그림자 놀이도 했지요. 그렇게 아빠는 어진시절의 꼬마아이로 돌아가고 있었답니다. 어느새 한 아이가 된 아빠가 그 소년..!! 잠시 잊고 있었던 개구쟁이의 모습으로 마음껏 돌아갈 수 잇었던 휴일 하루..!!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잘 보여주지 않는 이런 개구진 모습들을 우리 아빠들도 보여주면 좋겠어요..*^^* 다른이의 눈치볼 것 없이~~~~ 아빠와 아들이 그냥 개구진 남자로 되는 그 순간이..저 역시 보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 아빠들은 그래도 우리 아빠의 세대들 보다는 많이 자유스럽고, 또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추어 말하고 행동해주지요..!! 울 하늘이만 하더라도 물가에 가면 아이들보다 더 아이 같이 좋아한답니다..!! 아마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와 아빠의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며, 부자 사이의 따뜻한 정을 나누어 보고자하는 바람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울 하늘이 요즘 엄청 바빠 일욜도 없는데... 제발 이번 일욜엔 쉬어주소서~~~ 진이 호야와 개구쟁이 시절로 돌아가게요~~~^^ ( 출처 : 인터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