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그림 동화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글 : 밸러리 토머스 그림 : 코키 폴 옮김 : 노은정 2010년 1월 비룡소 드디어 '마녀 위니' 시리즈 그 열번 째 책이 나왔습니다. 사실 처음에 '마녀 위니'를 만나고는 왜 이 책이 인기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남자 아이들이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했었지요. 게다가 그림을 그린 '코키 폴'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처음에 접했을 때는 정말 복잡하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이유는 이랬던 것 같습니다. '마녀 위니'를 만날 때까지 정말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깔끔한 정말 그림책 만을 보아왔고 그 그림들에 익숙했던 탓이었지요..!! 그런데 한 권 두 권 들이면서 결코 마녀스럽지 않은 마녀 위니의 생각들 생활들을 보면서 그 매력에 빠져 버렸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남자 아이라서 잘 안봤던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첨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엄마가 잘못 짚었던 것이지요~~!! 진이 호야도 마녀 위니를 만나고 나서는 마녀의 이미지가 바뀌었고...ㅎㅎㅎ 위니가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코키폴의 그림 또한 책 속의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마도 글이 없어도 한 편의 이야기는 거뜬히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생동감 그 자체죠..!! 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위니는 야채를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양배추, 완둩\콩, 시금치..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것이 둥글둥글 호박이었죠. 그래서 빗자루를 타고 호박을 사러 가서는 늘 한가득 싣고 오다가 떨어뜨리기 일쑤였지요. 그래서 위니는 집에서 직접 키우기로 했답니다. 그 기다림이 길게만 느껴쪘던 위니는 드디어 맘법을 걸었는데.. 이론~~이상하게 잘 안되네요....ㅡ.ㅡ 그래서 다시 책을 보러 갑니다. 제대로 된 주문을 알아보기위해서지요..!! 그런데 그 때 바로~~~~~~~ 호박이 쑥쑥쑥~~~자라지 뭡니까..!! 어둑어둑해진 이상한 기운을 느낀 위니는 "꺄아~~~~~~~~~~~~~~~~' 마법을 멈추는 주문을 외구고는 정말정말 거대해진 호박으로... 다양하고도 맛난 요리를 해서 오래도록 먹었답니다. 아참참...물론 위니의 귀염둥이까만 고양이 윌버도 함께요~~~!! 마치 위니가 뛰쳐나올것만 같은 그림을 보면서 우리 진이는 수다쟁이가 되었답니다. 덩달아 호야까지도 그랬지요..^^ 우리 진이와 호야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 중 코키 폴의 그림..!! 이번에 그 매력에 더빠지게 되네요~~!! 열 한 번 째 책도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