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솔 작은 어린이 시리즈 이상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천연 기념물 동화 글 : 이상교 그림 : 박영진 2009년12월 바우솔 우리 아이들이 이상교 선생님의 작품을 처음 만난 것은 '도깨비와 범벅 장수' 였답니다. 우리의 전래이야기를 정말 해학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주었고,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개념(?)까지 심어 주었답니다..ㅎㅎ 그런데 이번 책은 그 책과는 정말 다른 책이네요. 하지만 제목에서부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천연기념물' 막연히 많다는 거은 알고, 정말 쥐하고 소중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 종류와 이름을 알기엔 우리 너무도 부족하지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을 덜어줍니다. 물론 '천연기념물' 이 모두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우리 어른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볼 수 있거나 때로는 많이 접했던 '천연기념물' 위주로 아와 있답니다. 게다가 하나하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우리에게 '천연기념물' 이야기를 해주고 잇어서 우리가 '천연기념물'을 받아들이기에도 어렵지 않고 오히려 흥미롭습니다. 호야는 독수리처러 보였다는 '황조롱이' 그리고 동물원에서 보았다고 기억하고 있는 '반달곰' 이야기도 있답니다. 이 책이 너무너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요 바로 이런 점이랍니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 뒤에는 '천연기념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는 점..!! 우리 호야가 그림이 참 이쁘다며 좋아했던 '반딧불이' 호야가 '겨울독수리'라며 그림이 멋지다고 이야기 했던 '독수리' 우리 아기들의 고급 분유로 인기 받고 있는 산양분유의 공급자인 '산양'..*^^* 책표지의 이쁜 소녀가 귀에도 하고 있는 '비단벌레' 이야기는 모두 15편으로 에피소드또한 15편이랍니다. 형을 닮은 독수리 청삽사리 천둥이 날아라 황조롱이 반달곰 반순이 안녕, 수달 오골오골 오골계 내 별명은 까막 딱따구리 개똥벌레 큰아빠 잃어버린 진돌이 수줍은 하늘다람쥐 아롱다롱 꽃빛 비단벌레 산돌이와 하늘말나리 부엉이와 고양이 귀신고래와 만득이 채영이의 별명, 팔색조 '천연기념물' 이야기지만 결코 어렵지 않게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와 주눈 이야기 책...!! 부드러우면서도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그림들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이상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천연 기념물 동화 우리 아이들의 필독서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