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비르기트 프라더 글 그림 : 빌기트 안토니 옮김 : 엄혜숙 2009년 9월 담푸스 9000원 이 책은 아름다운 재단의 미래세대와 공익대안 영역에 출판 수익 1%가 기부됩니다..*^^* 참 좋죠잉~~~*^^* 인도 작가의 두번 째 작품을 만났습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그저 여행기같은 종류의 책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을 벗어났답니다. 어쩌면 여행기가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다른 여행이네요.. 나는 목화야~~~ 인도에서 자라는 작은 목화~~ 쑥쑥 자라서 한곳에 옮겨져 큰 무더기가 되고, 울퉁불퉁 길을 달려 도시의 옷감짜는 공장으로 가게되지. 기꼐로 몸에 붙어있는 씨를 떼어내는데 그 작은 목화 씨들을 들이마시면 허파에 좋지 않아..ㅡ.ㅡ 그리고 실짜는 공장으로 가고, 다시 옷감으로 만들어지고, 염색공장에서는 예쁜 색으로 옷을 입혀주지. 드디오 옷만드는 공장으로 가서 나는 파란 티셔츠가 되었어 나는 이제 목화가 아니라 파란티셔츠야..*^^* 나는 형제 자매들과 인도를 가로질러 항구로 갈거야. 항구에서 내가 탄 배는 유럽으로...몇날 며칠이 걸려 도착한 유럽에서 우리는 다시 트럭에 나누러 실어지지. 내가 들어간 가게에는 "페어트레이드(FAIRTRADE)" 공정무역이란 간판이 있어. 그렇게 우리는 그 곳에서 새 주인(?)을 만나.. 작은 목화씨앗에서 옷이 되고, 그 옷이 우리의 집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은 여행기처럼 들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은 그와 함께 '공정무역' 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책의 뒤에는 그 뜻과 함께 공정무역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또 어떤 경로로 우리에게 오는지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인터넷 서점의 참고 자료입니다. 아직 7살 진이가 이해하기에 공정무역이라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그 유통과정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이해하는듯했습니다. 사실 유통과정이라는 것은 우리 삶의 일부이니까요.. 단순 이야기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지식과 정보도 주고, 또 좋은 일도 하게 해주는 책이라 더더욱 행복한 책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