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방정환 산하인물이야기 1
고정욱 글, 양상용 그림 / 산하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파 방정환'
이 분을 모르는사람은 아마도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함께 떠오르는 생각 '난 이 분을 얼마나 알고 있지..?'

책을 읽어가면서....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소파 방정환'이라는 인물에 대해 전혀 알고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방정환..? 알지..!! 어린이날을 만드신 분 아냐..^^" 정도 였던 것입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위인으로 알고 있기 보다는 우리나라에 어린이 날을 만드신 분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책표지는 상당히 고풍스러웠습니다.
매끄럽지 않은 약간은 투실투실한 한지스러운 표지에
글자의 크기도 커서 긴 내용이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파 방정환'을 이 책에서는 '운명의 시간'을 시작으로 보여주어 
조금은 다른 위인전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운명의 시간'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지요.
부유했던 유아기를 지낸 방정환의 영리함, 총명함 .
집안의 몰락(?)으로 어렵게 보낸 유년시절의 예리함.
천도교에 다니게 되면 서서히 일제의 만행에 눈을 뜨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애국심..
방정환은 그 유면한 '손병희 의사'의 세째딸과 19세에 결혼을 했답니다.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집안의 방정환이었지만 그를 손병희는 알아봤던 것이지요.
장인의 일을 도우며 우리날아의 나아갈 길을 찾았으며,
일본에 갔다가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들을 보고는 
우리 '대한 민국 어린이에게 해준 것이 없다, 해줄것은 이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동화작가로, 또 어린이 잡지의 편집자로 발벗고 나섰던 방정환..!!
자신의 몸은 돌보지도 못하고 대한민국의 어린이들만 생각하다가 쓰러지셨답니다..
33세 만으로 31세만 넘기도 운명하신 것이지요..!!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일제시대를 생각해보게 되었고.
엄마로서 우리나라 어린이에게는 못해주더라도 내 아이에게만은 정말 잘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 생각을 갖고 우리 엄마들이 지낸다면 그것이 대한 민국 어린이를 생각하는마음이겠지요..*^^*
무엇이든 풍족하게가 아니라....
무엇이든 원하는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엄한것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겟지요..!!




방정환 선생님의 시신은 어려운 시절이기에 
화장후에 납골당에 모셨다가 
모금이 된 5년후에 이렇게 묘를 마들었다고 합니다.
그의 묘비에써있는 말..!!
'동심여선'
어떤 의미일까요?

'동심여선'의 참된 뜻

방정환 선생의 묘비에는 '동심여선(童心如仙)'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천사와 같다'라는 뜻입니다. 어린이들의 맑고 깨끗한 마음을 하늘처럼 우러렀던 그의 삶을 정갈하게 압축한 표현입니다. 간혹 선생의 사상과 문학을 간혹 현실과 동떨어진 '동심천사주의'의 틀에 가두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불꽃같은 열정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살다가 한창 젊은 나이에 산화한 선생의 삶을 그리 간단하게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방정환이라는 너른 품이 있었기에 근대 아동문화가 꽃을 피웠고 이원수, 마해송, 윤석중 같은 작가들이 등장하면서 근현대 아동문학을 살지게 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그늘지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게 한 일입니다. 달마다 발행되던 [어린이]지 뒤표지 안쪽에는 늘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도와갑시다'라는 표어가 실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어린이에게 십 년을 투자하라"고 권하며 어린이에게서 희망을 싹을 보았던 신념을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인터파크, 책 소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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