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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ㅣ 담푸스 지식 그림책 1
페테르 곳할트 지음, 이승숙 옮김, 키슨 로고드 그림 / 담푸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7살 진이와 4살 호야~~~~
이젠 다 컸죠..ㅎㅎ
그래서 성교육(?)에도 조금씩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작년 성교육을 시작하게 한 첫 책은 "우리 몸 털털털" 이었답니다.
사실 성교육과는 전혀~~ 상관 없을 수도 있는데....^^ 우리 몸의 털을 공부하며 자연스레 연결하여 간단한 성교육을 했었죠..
그 때는 그저 남자와 여자의 차이 정도만 알려주었답니다.
그래서 호야가 세 살일 떼에도 "음경"이라는 단어를 썼답니다..ㅎㅎ
그 후에 본 책이 "소중한 나의 몸"
그 책을 통해서도 낮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아보는 성교육 정도 였답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교육을 시키고, 또 알려주기를 바랬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제목도 너무 이쁘고 와 닿구요~~~!!
나도 우리 엄마 아빠의 반반씩을 닮아있는 것을 생각하니 호기심도 생기더라구요~~!!
조금은 자세한 이야기로 진이 호야에게 태어난 과정을 설명할 수 있었고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임신했을때 보던 임신육아책을 보는듯도 했습니다.
새삼스럽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너무도 자연스레 진이와 호야에게 우리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알려둘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저 아빠의 아기씨가 엄마의 아기집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얘기하다가
아빠의 음경이 엄마의 질 속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하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도...
엄마만 살짝 부끄러웠지..자연스레 이야기로 전개되니 좋더라구요..
숙부집의 동생이 오늘 100일이 되었고, 외숙부집의 동생이 오늘 3.7일이 되었는데....
숙모와 외숙모의 배부른 모습을 보며 두 동생들의 태명도 부르며 지냈던 진이 호야는
더욱 흥미로워(?)했으며 호기심의 눈빛이었답니다^^
그와 함께 진이 호야의 뱃속 사진을 보며 너무 신기해 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소중함도 이야기 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러니 정말 좋은 성교육 책이라 생각할 수 밖에요~~~!!
그러면~~담푸스 출판사의 서평을 볼까요?
아이에게 아기 탄생 과정뿐만 아니라, 유전에 대한 개념을 알려줄 수 있는 책.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호기심을 갖는 것이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지'와 '내 코는 왜 엄마 코랑 똑같아?'처럼 자기 몸과 관련한 것들이 많다. 보통은 이런 궁금증을 엄마 아빠가 풀어주지만 아이에 맞춰 설명해 주기가 쉽지 않다. 아기 탄생에 대해 설명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아이에게 성교육으로 이어지게 된다. 물론 아기가 어떻게 생기고, 태어나는지에 과정도 알려 주어야 하지만,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엄마와 아빠를 닮게 되는지에 대한 과정도 설명해 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정보를 담은 책이 있다면 엄마 아빠, 아이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는 아이들이 모두 궁금해 하는 아기가 어떻게 생기고, 태어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왜 아기가 엄마 아빠 모습을 갖고 닮는지에 대해서도 간단하지만 아이 수준에 맞는 정보를 아이 눈높이에 똑 맞춰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진이 호야도 물어보던 때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또 언젠가는 또 물어보겠지요..!!
그 때는 우리가 함께 읽어 보았던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를
다시 한 번 꺼내어 읽어보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도 해보며 우리의 소증함을 한 번 더 이야기 해보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