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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그늘 자리 - 자연이 예술을 품다
이태수 글.그림 / 고인돌 / 2008년 5월
평점 :
너무도 이쁜 책 한권이 들어왔습니다.
너무도 기다렸던 책이 들어왔습니다..^^
"숲 속 그늘자리"
너무도 유명하신 세밀화의 대가 이태수님의 세밀화를 접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 동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 [잃어버린 구슬],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잘 가 토끼야], [개미가 날아 올랐어], [나비 때문에] 을 그리셨고 쓰셨고...
우리 아이들도 잘 보고 자랐지요..
세밀화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 세밀화를 볼 때면 늘 행복하답니다.
며칠전에 세밀화를 그리는 방법(?) 그 수고스러움을 본 저는 이 그림 하나하나도 그냥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겉표지도 정말.....이쁘답니다.
마치 시집인냥, 다이어리인냥.....
정말 오래도록 소장하고픈 책이랍니다.


차례를 보니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몰 수 있는 야생화들과 생물들을 계절별로 나누고
야생화와 생물들을 어디에서 발견하고 그리게 되었는지 지명이 함께 나와 있습니다.
본문으로 넘어가면 세밀화로 그린 야생화와 그에 전해지는 이야기들, 시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전설을 듣는 듯도 하고, 또 재미있는 동화 한편을 듣는 듯도 하답니다.
진이 호야도 꽃 그림들을 보고 이쁘다고.......그려보고 좀 시끌시끌했네요..^^
또 곤충들과 동물들도 보고 흉내도 내보고, 그려도 보고.....
오래오래도록 이책과 함께하며 행복 한페이지 한페이지 저도 함께 채워가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젠
내 발 아래의 모든 생물들을 내 눈에 비치는 모든 생물들을 그냥 지나치지는 못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