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위를 걷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3
샤론 크리치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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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 제일 궁금했던 것이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바로 제목이죠..

곧 그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모카신을 신고 두 개의 달 위를 걸어 보기 전까지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지 마세요."

그 말은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에 있어 보지 않고 상대방을 함부로 평가하면 안 된다는 뜻이랍니다.

우리는 가끔 아니 많은 것들을 우리의 시전, 우리의 잣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죠..!!

그럼 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 일까요..!!



샐은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살게 되었다. 엄마가 떠나 버려기 때문이다. 샐음 엄마와의 추억들이 가득한 집에서 아빠로 인해 이사를 하였고 학교에서 친구들을 새로 사귀면서 적응을 하지만 엄마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샐은 엄마가 어렵게 가진 아이를 나무에서 떨어진 자신 때문에 자기를 떠났다고 생각하는 것 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샐과 함께 엄마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랑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친구인 피비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샐은 피비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되었다.


샐은 엄마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샐을 위로하기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엄마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샐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권유로 친구인 피비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피비는 샐의 학교 친구로서 샐과 많이 닮아 있는 친구이다. 샐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나오는 피비는 샐과 비슷한 면이 있는 아이다. 엄마가 떠났다는 사실에 극도로 흥분하고 엄마가 납치당해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다. 피비로 인해 샐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현실을 직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책의 초반에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나이도 내가 엄마이다.

이렇게 자신을 엄마의 분신으로 여겨 감정마저 엄마의 희노애락을 제 희노애락이라고 믿고 지냈지요.

엄마의 사산과 느닷없는 여행, 그로인한 이별마저도 제 탓이라 여기는 샐은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잠시 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보게 되었고,

인생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을 깨닫습니다.

엄마가 더난 것은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엄마의 인생을 소유할 수 없으며

엄마의 문제는 자신과는 별개라는 것. 바로 그것이죠..!!

조금은 차갑고 매정하게 들리지만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삶의 길을 경주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나눠주고, 나눠 받을 수 있죠..!!

사랑으로 넘치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참, 이 책은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가 되기 전에는 결코 상대방을 평가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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