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이박사님은 중학생때 이미
눈맞춤하면 대화하는 힘을 느껴 상담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해요
어린 나이에 정말 멋지네요
책의 시작은 잔잔한 소설 같기도하고, 에세이 같기도 하고
그렇게 잔잔하게 시작을 합니다
처음으로 부임한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을을 통해 마음으로 느끼는 아이들의 세상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 아이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학교와는 이미 사뭇 다른 학교와 학생들...
왜 이렇게 변화된 것일지...
아이들을 통해, 그들의 환경을 통해, 그들 뒤에 있는 이 세상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어른들도 조금씩 알아가면서 커가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다가가면서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일들
상상할 수 없는 지독한 아이들의 경험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이 정말 이래도 되는지
아이들을 통해 우리들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작가님의 말씀처럼 '상담실에서 앉아서 본 당심과 나의 이야기'
우리는 이미 아이들의 상담자입니다
상담을 해주면서 상담을 받고 있죠~~!!
이젠 아이들이 살기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입시에 쫓기고
입시에 쫓기는 부모에게 쫒기고...ㅠㅠ
모든 것에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느끼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치열한 삶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다른아이들의 멋진 산담사는 못되겠지만
울 집 두 아이의 따뜻한 상담사(?) 행복한 엄마이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내 마음마저 힐링디 되는 듯한 책입니다
표지도 참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