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반도의 봄 -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판문점 선언까지 남북한 변화의 순간들
장윤희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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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가 출범하며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로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합의를 이끌어 낸 남북정상회담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주춤세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지지 기반을 이룰 수 있는 것도 경색된 남북관계를 평화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일련의 과정, 성과,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남북정상회담의 속사정, 이 책을 통해 사건의 일지, 날짜별로 분류하며 기록해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했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2018 한반도의 봄, 적대관계의 청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안착, 종전선언 등 다양한 이슈를 낳았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여전히 남북한 서로가 풀어야 할 숙제도 많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나 교류 만큼이나, 기업의 투자나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이뤄져야 하며, 관계된 미국이나 중국과의 외교, 주변국인 일본에 대한 존중,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 등 한반도를 둘러싼 6자간의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가 일어났고, 새로운 방향성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나친 정치적 해석이나 확대해석, 가짜뉴스를 통한 선동을 자제해야 하며, 독자들도 이를 분별력있게 거르면서, 받아들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무조건 친정부적인 옹호도 자제해야 하며, 상황을 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사실을 근거로 일어난 남북간의 일지, 정상회담의 이모저모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가치를 지닙니다. 또한 4.27 판문전 선언을 기점으로 6.12 북미정상회담을 이뤄냈고, 전쟁의 분위기가 평화와 종전의 분위기로 선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나 미국의 보수인사, 보수세력과 언론은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고 입장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의 조언과 지적에도 포용적인 태도를 보여야 하며, 국민이 우선이 되는 정책수립과 발표, 국익을 바탕으로 협상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독단과 일방통보는 금물이며, 앞으로가 더 중요한 만큼, 구체적인 결과물을 위한 노력도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보여주는 정치쇼나 위장 평화쇼가 아닌, 이제는 서로가 공생의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남북의 대치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 인력낭비, 국방비 소모 등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도 경제개발과 성장은 절대적인 과업이며, 모든 것이 정체기에 맞이한 우리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 하나의 역사적 기록, 기록물 그 이상의 가치가 될 수 있는 2018 한반도의 봄, 워낙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이라, 사람들의 기억에서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요즘,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안보와 평화, 국가적 방향성에 대해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현실의 문제 만큼이나 매우 중차대한 사건인 만큼, 정세변화나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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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서랍 - 말, 인생을 원하는 대로 끌고 가는 힘
김종원 지음 / 성안당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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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 대화는 필수적입니다. 꼬인 일이나 업무를 처리할 때, 사람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시간적으로 늘어지고,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되어,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반대로 사람관계가 원만할 때, 시일을 앞당길 수 있고, 원하는 목적이나 결과를 빨리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발전하고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가치,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의 온도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은 기본이며, 다양한 일상이나 학생 등 업에 관계없이 사람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소통을 위한 말하기의 기술, 언어의 사용법,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고, 활용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때입니다.

이 책은 언어의 기품, 품격, 상황이나 분위기에 맞는 말하기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사람들, 작은 일을 크게 만드는 언어 사용법, 반대로 갈등을 잘 수습하며, 타협을 잘하는 사람들, 이들을 우리는 협상가라고 부릅니다. 누구나 화술이나 설득, 협상을 위한 말하기는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가치가 커질 수록, 희소성은 약해지듯,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자칫, 아부적 요소나 뻔한 말하기, 가식적인 멘트가 될 수 있는 만큼, 한 차원 더 높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을 중심으로 말하며, 내가 지향하는 목적이나 방향성, 물질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사회입니다. 너무 배려해서도 안되며, 양보만 한다면, 무능력으로 바라보는 세상입니다. 적절한 타협, 때로는 냉정한 판단과 논리를 내세워서 상대를 설득해야 하며, 작은 것을 내주더라도, 큰 것을 취하는 전략적인 접근도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요구사항을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무언가를 줬다면, 내가 얻어낼 목적을 관철시킬 수 있는지,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한 연습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침묵하는 것도 상대에게 무언의 압박이나 암시를 줄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상대가 혼란스러워 할 수록,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너무 지체하거나 끄는 순간, 기회가 날아갈 수도 있는 만큼, 다양한 연습과 경험을 통해, 직감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전략입니다. 그만큼 말은 쉬운듯, 어려움을 제공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부수적으로 해야 하는 노력도 많습니다. 누구나 쉽지 않고, 처음부터 잘할 수 없지만, 연습과 경험을 통해, 유연함을 갖출 수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말과 언어, 행동의 중요성, 이 책을 통해 자기계발의 실용서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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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자기조절 수업 - 아직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당신에게
가오펑 지음, 전왕록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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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감정의 동요, 극단의 정점을 찍는 감정변화, 혈기 왕성할 수록, 쉽게 일어난다고 볼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치부는 있고,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결점은 갖고 있고, 이를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기조절 능력, 절제, 부정적으로만 볼 것도 아닙니다. 부정을 긍정의 요소로 바꾸는 게, 인생이며 이를 통해 느끼는 새로운 감정변화나 가치, 지키고자 했던 자신만의 확신 등을 통해 원하는 결과나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성공학과는 다른 차별성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강조하는 것이 아닌, 작은 변화라도 가치있고, 의미있게 행하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생각만으로 멈추지 말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에 휘둘리지 말라고 말입니다. 실천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해선, 잊고 전진하라는 의미가 강하며, 누구나 후회할 수 있고,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이를 빨리 수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루는 악습관, 시간을 허비하는 나의 모든 패턴들, 이젠 새롭게 정리하거나,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조절 능력,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면, 나만의 강점이자, 내공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의 동요나 변화를 왜곡해선 안됩니다. 다른 방법으로의 전환, 감성의 표현이나 대중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로 삼을 수 있고, 모든 것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록, 사람들은 감성에 집착하게 되며,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느끼는 동질감, 공감대, 소통을 위한 필수과정이자, 어떤 물질적인 보상이나 목표에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시대적 트렌드이자, 변화가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막연한 계획, 무리한 욕심을 버리고, 부족한 점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먼저 간 사람들의 사례나 후기를 참고하며, 나에게 필요한 습관이 무엇인지, 내가 행하고 있는 악습관은 무엇인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민하는 자기성찰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에는 나를 위한 인생설계, 성공을 위한 과정,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공을 쌓는 방법론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절제나 자기관리, 감정관리, 악순환의 선순환화, 부정의 긍정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책이 주는 다양한 방법론과 심리적인 요소 등, 기존의 접근이 아닌 보다 체계적인 관리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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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해도 괜찮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군인 아빠의 유쾌한 육아 이야기
손정환 지음 / 라온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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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가 많이 변했습니다. 양성평등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고, 모순적인 부분, 비논리가 지배했던 기존의 관념이나 통념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에 대한 이미지, 여성에 대한 지배적인 구조가 강했지만, 현실의 어려움, 생계문제 등으로 남성들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젠 남성들도 기본적인 요건을 할 줄 알아야 하며, 아내에게 인정받기 위한 도구가 아닌, 가정의 불화를 막고, 행복을 위한 하나의 기본적인 행동방식이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할 수 없으나, 변화된 방향성 만큼이나 도전하는 모든 아빠들의 육아를 진심으로 응원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초보아빠, 아빠의 육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사 일의 동등, 집안일을 분배적으로 평등하게 이루며, 누릴 수 있는 가정의 소중함, 아내에 대한 미안함 등 아빠들의 도전과 자세는 높이 사야 합니다. 물론 여전히 가부장적인 가정이 많고, 윗 세대들의 반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도 많지만, 이 책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빠들의 육아도전기, 또한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함께한 추억이 많을 수록, 소통을 쉽게 할 수 있고, 아이의 입장에서도 엄마 못지않게, 아빠를 좋아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도와 꾸준히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고, 누구나 아버지의 과정은 처음입니다. 첫 째를 낳아서 육아할 때, 둘 째를 낳아서 육아할 때, 남아인지, 여아인지에 따라서 방법도 다르며, 접근해야 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물론 다양한 경험과 과정을 거치면서, 누구나 자연스러운 아빠로 성장하는 것이며, 육아의 분담은 아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서로가 양보와 존중의 개념을 실천할 수 있고, 가정의 평화, 결혼을 해도 자신의 커리어나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부분,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돈벌기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성장에 있어서 정서적 안정과 부모의 사랑,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당장의 소득감소, 하지만 여기서 얻게 되는 심리적 요인, 모든 것을 완벽히 얻을 순 없지만, 이로 인해 느끼게 되는 인생의 의미, 결혼의 가치와 가정을 이룬다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 체감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아빠육아의 어려움, 그리고 도전기, 이 책을 통해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변하고 있는 요즘,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 많고, 활용할 만한 깨알 팁도 많습니다. 남성들의 육아를 위한 현실 조언서로 적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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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전인기.전주영 지음 / 책읽는귀족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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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달라도, 목표나 성과, 결과는 달라도, 사람들은 공통적인 가치관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정서, 부모에 대한 사랑, 배우자에 대한 소중함, 자식에 대한 희생 등 절대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우선적으로 중심이 되는 기준들이 있습니다. 절대적인 패턴과 습성, 습관 등 외부적인 요인, 내부적인 노력 등으로 이룰 수 있는 가치도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안되는 가치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경험과 내공, 기준도 좋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실용적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누구나 기회는 오고, 기회를 잡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는 노력에 의한 준비과정, 결과로 말할 수 있으나, 뜻하지 않은 귀인이나 은사, 인연 등을 통해 삶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과 방향성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돌아보는 자세도 견지해야 합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젊을 수록, 더 많은 기회를 받기도 하며, 이를 살리지 못할 경우, 과거에 대한 후회나 연민으로 이어집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소중한 사람들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되는 이유, 생각보다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감을 깨달을 때, 하나의 성장을 이룰 수 있고, 지켜야 할 가치들도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알았다면, 행해야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결과로 만들기 위한 집착일 수 있고, 남들의 평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정은 관계없이 이런 패턴들을 알았다면, 때에 따라서는 스스로가 변하는 능동성을 갖춰야 합니다. 물론 절대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은 매우 당연한 과정입니다.

이런 가치들의 혼돈을 막고, 지킬 것과 버릴 것이 무엇인지, 내 삶의 이유나 어떤 기준, 목표를 위해 살아가는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느끼는 인생 최대의 후회나 미련은 어떤 것인지, 참고하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부모에 대한 언급과 소중함, 계속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가치입니다. 변화의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편승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가치, 절대적인 것들에 있어서 의연하게 대하는 여유와 태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책이 주는 의미, 어쩌면 너무 뻔하고, 당연하게 보일 수 있으나, 우리가 명심해야 하는 부분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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