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미래, 비트코인은 혁명인가 반란인가
임정빈 지음 / 시사매거진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가 발전한 이래, 어쩌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시기입니다. 화폐의 중요성, 가치는 해당 국가나 지역을 번영하게도, 몰락하게도 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경제현상에 있어서도 화폐의 평가나 가치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기존의 경제나 무역 등 다양한 협력과 교류, 국가와 정부의 존재감 발휘나 통제나 규제를 통한 사회안정과 발전상 추구 등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것이 바로 화폐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발 변화로 인해, 모든 산업과 분야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화폐의 등장, 이를 통한 개인 간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고, 수익과 손해를 보는 사람들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나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투자해야 하는 상품인지, 혼란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여전히 뾰족한 대책이나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며, 정보의 격차로 인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정도나 활용하려는 의미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중요점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새로운 부를 낳는 거위가 될 것인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투기상품이 될 것인지,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겠지만, 활용한 만한 기술적 가치가 있는 만큼, 보다 깊이있게 다루면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변화는 역사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산업변화의 시기, 화폐가 등장하거나 소멸했던 시기, 이를 바라본 사람들의 입장차이, 정부의 정책 등은 혼란을 주기도 했지만, 안정화된 자산관리나 자본분배, 불특정 소수의 자본독점을 막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으로 발전하며 흘러왔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발 블록체인 열풍이 똑같은 일련의 과정인지, 변화의 흐름에 중심인지, 제대로 알아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여전히 완벽한 대안이나 방법론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바로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를 통한 새로운 대안화폐의 등장은 우리 삶의 편의성이나 새로운 발전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누군가에 의한 독점이나 보안이나 해킹의 취약성도 함께 갖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있는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 기술을 서술한 책들도 그렇고, 관련 종사자나 전문가들도 완벽한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대안으로 부족함도 없다고 말합니다. 즉 애매한 포지션, 적당한 입장론을 내세우며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하거나 모호한 태도로 빠져나갈 구멍은 열어두고 있는 셈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감안해서 양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고,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중점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술 자체에 대한 주목도 눈길을 끌지만, 모든 대안이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다른 관점이나 평가가 생길 수도 있고, 활용가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블록체인발 기술혁신과 새로운 화폐의 등장, 이를 역사와 현재, 미래상을 진단하며 접근하고 있는 점에서 최대한 사실에 입각한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누구나에게 가장 민감한 영역, 돈에 대한 물음과 대답입니다. 개인의 입장도 이런데, 정부나 더 큰 집단의 입장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현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 이 책을 통해 화폐가 주는 의미와 변화의 필요성, 이를 통해 새롭게 구현될 가치나 핵심요소는 무엇인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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