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원론 - 옛이야기로 보는 진짜 스토리의 코드 대우휴먼사이언스 20
신동흔 지음 / 아카넷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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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채용이나 취업 등에도 흔히 이용되는 표현기법입니다. 때로는 소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과장이나 축소 등 상황에 맞는 대응법도 있습니다. 글쓰기나 책읽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분야는 늘 주목의 대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토리를 전개할 것이며, 나를 표현하는 수단, 혹은 타인에게 또 다른 대안이나 관점을 표현하는 기법 등 바라보는 관점에서 따라서 전혀 다른 내용이나 과정, 결과물이 도출될 것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 지적 지식을 갈망하는 자연스러운 욕심이나 자기계발의 수단일 수 있습니다.


너무 새로운 것에 민감할 필요도 없고, 삶이라는 연속성, 다양한 사람과 주체들의 존재를 인지했다면, 기존의 것에서 모방하거나 재조명, 재탄생을 통해서 스토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며, 소설이나 설화, 전설이나 민담, 야사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너무 획일화된 것을 고집하기 보다는 다름에 대한 인정과 존중, 색다른 구성이나 각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가치는 사회적으로 봐도, 다양성 측면이나 개성 등 존중받아야 하는 가치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 그리고 인문학적 요소와 설화나 소설 등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시대는 변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체들도 달라졌습니다. 인간사나 문명사를 보더라도, 우리는 엄청난 기술발전과 혁신, 진보적 사회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예전의 가치가 필요없는 것도 아니며,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이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늘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지만, 현상에도 주목해야 하며, 관찰하는 힘, 이는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사회변화나 자기계발 등 더 풍부한 가치들을 구현하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타인에게 보여져야 하는 스토리, 나만의 가치로 자유롭게 써내는 스토리, 상황이나 때, 기준과 관계에 따라서 달라질 뿐,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옛 이야기는 지금의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교훈을 주기도 하며, 배움과 교육적 측면에서도 지켜져야 하는 분야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4차 산업의 시대에는 과학분야의 발전으로 다른 분야보다는 과학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과학도 하나의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다양한 분야들의 연계, 연결, 조화, 융합 등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나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인문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이와 같고, 책읽기나 글쓰기가 꾸준히 사랑받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스토리와 스토리텔링,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노력과 변화나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서 달라질 뿐입니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법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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