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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질문을 잘한다는 것, 본질을 정확히 꿰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집중하고 있고, 경청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순간적인 임기응변이나 재치로 볼 수도 있고, 서로간의 소통과 교류, 다름에 대한 인정 등 자기계발적 요소가 많습니다. 질문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고, 발전하려면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며, 때로는 긍정적으로, 혹은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고수의 질문법, 보여지는 의미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자기계발의 지름길로 봐야 합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의 예행연습을 합니다. 교육의 방식은 다르지만, 항상 배움이라는 덕목아래 서로가 어떤 것을 받아들이고, 나보다 식견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배우고자 합니다. 교육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가치이며, 사람을 성장 혹은 성숙시키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성공이라는 결과를 위해서도 교육은 필수적이며, 교육을 협의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공부로 접근하는 학문적인 의미,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실습형 교육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내가 하고있는 일, 하고싶은 일, 준비하는 모든 것에 관련된 소소함까지, 보다 크고 넓게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중요합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통해서 긴장을 유지하되, 너무 느슨해지지 않는 자기관리, 그리고 어떤 것에 대한 궁금증이나 흥미가 생겼다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힘, 이는 고수가 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물론 시간과 노력, 때로는 비용도 감내해야 합니다. 당장의 손익계산이나 눈앞에 이익을 쫓지말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결국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며,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사람관계에서 소통법을 기르고, 성공적이며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배움에 있어서는 낮은 자세가 중요합니다. 고수에 대한 시기나 질투, 무분별한 비판은 자제하며, 일단 경청하며 생각정리와 이론이나 본질에 대한 자기만의 정리가 중요합니다.
너무 경직된 모습, 획일화된 기업문화와 사회정서, 개성을 튀려는 행동이나 관종취급하는 잣대도 사라져야 합니다. 궁금증에서 비롯된 질문은 대단히 중요한 학습효과를 낳습니다.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참는 것은 대단히 짧은 생각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당사자와 교류할 수 있고, 상대에게도 더 많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요구하게 됩니다. 즉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듯,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혹은 참고있었던 부분에 대한 언급과 궁금증 해소, 이 책은 이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관계와 사회생활, 학문과 교육, 리더쉽과 경영가치까지 되새길 수 있습니다. 고수의 질문법,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