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0.1밀리미터의 혁신 - 5년 안에 50배 성장한 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모리야마 히사코.닛케이디자인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4.0 / 2017년 4월

기업에게 있어서 경쟁과 혁신은 필수적입니다. 기업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하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들의 처절한 몸부림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완벽할 수 없으며, 현실적인 문제에서 많은 기업들이 좌절하고 주저 앉습니다. 바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냉엄한 현실, 경쟁에서 도태되면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지, 우리는 수많은 사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시대, 4차 산업의 시대에서는 이런 극차가 더욱 엇갈릴 것입니다. 

성공하는 기업은 대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고, 반대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을 위해서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까? 무조건 경영자만 잘한다고 성공할까? 아닙니다. 모든 것에는 인사가 기본입니다. 능력에 맞는 인사배치와 인사관리, 경영, 그리고 이를 통한 혁신과 아이디어, 다양한 생각과 개성, 의견을 수렴하는 기업들이 유리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 문화에서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수직적 문화, 서열문화는 기업발전의 저해요소로 뽑히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의 지나친 시장경제 개입이나 규제, 제재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위축과 해외로의 이전 등이 외부적 변수로 뽑을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사회적 문제말고는 기업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야 하며, 혁신이라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즉 변화에 대한 유동성과 유연성, 인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4차 산업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생존법이 될 것입니다. 무조건 자본에 의존하는 구조는 지양하며, 자본을 들이지 않고도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아이디어를 통해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광고와 마케팅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책에서 언급하는 디자인 경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짧은 시간에 핵심을 파악하거나, 보다 많고 다양한 정보를 많이 보고, 이해하길 바랍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구성 자체가 매우 좋습니다. 글보다는 그림이나 이미지를 통해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고, 기업이 가야하는 방향과 미래사회에서 조직의 경쟁력과 경영기법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지만 많은 의미를 전달하는 메시지법, 광고효과가 왜 중요하며, 기업들이 목숨거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기업들에게는 생존여부와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자본에 대한 단상입니다. 굳이 큰 규모의 자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며,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 이는 새로운 4차 산업이 주는 새로운 풍요가 될 것입니다. 유투브를 활용하거나 SNS을 이용한 홍보는 여전히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며, 확실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미디어가 되는 순간, 브랜딩 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혁신을 갈망하는 시점에서 이 책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