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병원의 7가지 비밀 - 불황에도 더 잘되는 병원경영의 모든 것
이승열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입니다. 2022년이 되면 인구절벽은 현실이 되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와 대비가 심각한 사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실버타운의 필요성, 노인인구의 관리, 그들에 대한 복지, 노후에 대한 준비로 사람들은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같은 사회적 변화는 병원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인구의 정체, 노인 인구의 증가는 관련 의료나 진료에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병의원 경영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실질적인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규제정책과 각종 이권다툼으로 입장차이가 크며, 국유화와 민영화 문제, 의료개혁을 외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쉽지 않은 현안들, 그래서 병의원 경영이나 개원에 대해서 확답을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가까운 미래에 대한 전망부터가 엇나갈 확률이 높고 외국자본의 유입이나 의료개방과 관련해서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미 돈있는 사람들은 병원경영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실질적인 성공이나 대박을 거둔 사례는 드뭅니다. 일각에서는 돈을 버리려면 투자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전망과 실질적인 결과가 많은 가운데, 성공하는 병원에 대한 책이라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것을 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병원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과 고객진료와 관리, 병원에 대한 접근보다는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성공하는 병원경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엄청난 노력과 체계적, 치밀한 전략이 있었습니다. 너도 나도 들이대는 병원경영, 이런 엄청난 경쟁에서 성공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공한 병원은 아무래도 사람에 대한 가치를 최우선에 뒀다는 점입니다. 즉 기본에 충실했고, 아무리 이윤추구나 경영에 있어서 무리가 있더라도, 사람에 대한 서비스나 초심을 지켰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보더라도, 모든 것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새삼 느꼈습니다. 원장의 마인드와 경영방법에 따라서 병원의 생존여부가 결정되었고, 원장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닌, 밑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중요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결집시키는 능력, 바로 경영자의 역할이자 리더의 자질입니다.


우리는 가끔 본질을 망각한 행동을 보게 되고, 기본과 초심을 잃고 나쁜 방향으로 가는 사업체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평가합니다. 곧 문닫겠다, 망하겠다, 그리고 현실이 됩니다. 병원경영도 그렇습니다. 모든 사업과 돈이 나오는 곳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소홀, 무리한 투자와 경영은 리스크를 높이며, 신뢰를 잃게 합니다. 병원도 예외가 아닙니다. 물론 기본적인 자금규모나 구체적인 범위설정이 있어야 하지만, 경영에는 항상 일정한 룰이 있습니다. 불문법과 같은 사람에 대한 태도입니다. 이 책은 성공하는 병원의 노하우를 말하지만, 사실 병원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분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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