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 -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김진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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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사회, 정보의 홍수입니다. 인터넷이 그렇고 실생활에서 접하는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이미 과포화상태를 초월하여 많은 것들이 어지러운 수준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노력한 대가로 돌아온 경향도 있고, 발전의 깊이와 폭을 가늠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도 언론에서 떠들고 많은 분들이 중요하다고 말해서 인지, 대중들의 인식도 좋아졌습니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새로운 세상, 사회가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모든 것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인터넷의 보급과 확산, 모바일을 통한 편의성 등 우리는 일상에서 이 모든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하다는 입장도 있고, 더이상 발전해서는 정보의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보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세대간의 차이, 앎고 모름의 차이로 인한 갈등 등 전혀 새로운 양상의 문제가 터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정하면서도 발전을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뭐든지 차이와 차별에서 부와 창출, 결과에 대한 보상이 온다는 믿음이 강해서입니다. 또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간다는 것은 매력적이며, 여기서 엄청난 발견이나 부가가치 창조는 새로운 유형의 부로 귀결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와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참여 주체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과학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여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앞서간 국가와 기업들을 추종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키워드, 정보와 지식을 그저 외우고 앎에 대한 평가로 모든 것을 서열화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 정보는 수집되어 있고, 이런 정보를 검색을 통한 융합과 아이디어 창출 등 인간이 했던 부분에 대한 기계의 대체화, 인간은 기계와의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등의 말도 있습니다. 하나의 것에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객체들을 수집하여 획기적인 결과나 보다 이로운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 4차 산업에서는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주요 논지가 이와 같고, 통계나 숫자, 추정에 대한 오류를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수집과정에서 자체적인 오류나 모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양의 정보를 거르고 거르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두 배척하라는 말은 아니며, 이를 위한 근거나 판단은 스스로가 해야 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주의깊게 살펴보며 자신에게 이로운 점을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새로운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이미 모든 산업에서 진행중인 4차 산업혁명,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너무 다양하고 용어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시작으로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무조건 이해하고 외우려는 접근보다는 하나의 틀을 이용한 새로운 결과를 만든다거나, 일상과 결합하여 생각한다면,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임과 통찰력이 생길 것입니다. 빅데이터가 주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차이에 따라서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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