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발표의 기술 - 맥킨지식 프레젠테이션 활용의 모든 것
진 젤라즈니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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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지금의 세대들은 주로 대학교에서 제대로 경험하였고, 이후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물론 직업적인 차이나 개인환경 등의 차이는 있겠지만, 웬만한 사회인이라면 발표를 배제하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영업이나 광고, 홍보, 경영, 회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거나 조직의 성과나 의미를 전달할 때도 발표는 늘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발표를 얼마나 잘할까? 과연 이런 방법이 괜찮은 걸까? 하는 고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발표에 대한 모든 것을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결합하여 서술한 책입니다. 경영조직이나 경영을 주로 담당하는 회사에서 발표는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발표를 잘하면 능력으로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모든 면에서 부각되게 됩니다. 누구나 발표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과는 되지 않고, 실전에서 너무 떨어서 긴장하거나 해야 할 말을 놓치는 경우, 멍한 상태에 빠지거나 생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는 경우, 우리가 늘 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새로운 시대에도 발표는 빠지지 않고 부각될 것입니다. 아무리 기계가 발달하고 과학과 기술의 성장으로 대변되는 사회가 오더라도, 그 플랫폼에서 인간의 역할은 다양해지지만, 기존의 과정이나 역할은 더 중요하면 중요해지지, 사라지거나 소홀해지지는 않습니다. 발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호감과 신뢰가 가듯, 발표를 잘하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감정이 생깁니다. 프로적인 면모에 재평가를 받을 수 있고, 말하고자 하는 말이나 듣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의사소통에서도 엄청난 능력이자 소통의 수단입니다.


발표에도 기술이 있다는 말은 허황된 말이 아니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발표를 잘하기 위해서 따로 공부를 하거나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발표에는 어떤 기술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연령대와 구성, 그들이 원하는 니즈를 빨리 포착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보고싶은 것을 보려 하고, 듣고싶은 말을 들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아주 본능적이고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이나 주어진 시간동안 발표를 할 때, 의미없는 멘트나 말보다 확실한 전달력을 위해서 청중이 원하는 것을 잘 말해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으로 가기 전의 구성이나 키워드를 잘 섞으면서 관심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차분하지만 강인한 목소리의 높낮이와 정도를 유지하며, 적절한 몸짓이나 행동으로 더하는 것입니다. 발표는 짧은 시간에 임팩트있는 전달이 생명이므로, 시간을 계산하면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장시간의 강연이나 강의는 예외지만, 발표의 경우에는 전달력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간배분과 확실한 의도전달입니다. 즉 치고 빠지는 형태로 좋고, 자신에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노하우나 색다름도 좋습니다.

 

발표의 기술이라고 해서 완전 혁신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보다는 기존의 것을 다듬는 것에 중점을 두며,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듣고자 하는 말, 보고자 하는 이미지를 잘 다듬고, 설명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연습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연습에 장사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발표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물론 주제에 따른 차이나 힘듦이 있겠지만, 발표라는 틀에서 보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 책과 함께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 발표의 기술을 배우며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큰 자신감과 전문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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