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망치다 - 나는 공부한다. 고로 행복하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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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이 공부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넉넉한가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 공부를 통해서 목표를 이루거나 커리어의 상승으로 이어질려면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공부에 대한 방법이라, 다소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안되는 사람을 보면 알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신기할 만큼 잘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인식과 방법의 차이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부법과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의 목적, 동기부여, 공부가 주는 여러 가지 교훈과 생동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하면 무조건 외우거나 앉아있는 시간으로 승부하는 공부, 무조건 계획적으로 하는 공부, 남들이 잘 때 안자고 죽기 살기로 하던 공부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서 우리는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구태하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서 조금더, 실용적으로 또는 효과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잘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게 공부든 일이든 사람들의 능력과 경쟁력은 최고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지적 능력과 이와 관련한 부수 능력의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즉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시대에 편승하여 자신이 원하는 역량을 발휘하거나 공부를 계속하면서도 삶의 만족도와 편안함을 영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아예 포기를 하거나 손도 안대고 넋 놓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유형의 양극화도 해결하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새로운 시대입니다. 모든게 빠르게 변하고 있고, 새로움에 대한 갈망을 풀어주는 여러가지 부가가치물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문학으로 대변되는 인간, 즉 우리의 삶은 어떻고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에 대한 접근과 방법, 이용법은 어떻게 되는가, 아직까지도 예전의 방법을 고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골방에 앉아서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그렇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더 넓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휴식이 주는 중요성과 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법, 몰입법, 집중하는 법, 책을 읽으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사고하면서 이해하는 습관 등 새로운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책에만 의존하는 방법보다는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면서 공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자신에게 맞는 법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하는 공부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스터디 유형이 왜 좋은지, 그리고 그런 스터디 효과가 왜 이렇게 진하게 오래도록 지속되는지, 우리는 이유는 묻지도, 답하지도 않고 그저 그러나보다 하는 생각으로 넘깁니다.


하지만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바로 같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더라도, 집중하는 집중력의 차이입니다. 모든 일과 공부를 할 때, 집중력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한계상 모든 시간을 집중적으로 하기란 힘듭니다. 그래서 방법론이 대두되는 것입니다. 중요도 높은 부분과 핵심 사항을 중점적으로 풀어내고, 사람들과의 정보나 지식 교류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우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상대방과의 긍정적인 경쟁의식을 활용하는 겁니다. 너무 상대방과 비교하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또한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한다는 사실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즐길 수 있고, 확실한 목적의식을 통해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법이 독서를 하는 법이 있습니다. 자기계발에 대한 지나친 의식보다는 내 인생에서 이정도도 못하는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와 공부의 힘이 아닌가 등으로 자신을 다잡고 인생을 끌려가는 삶이 아닌 하나의 주체적인 인식과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함이 생길 것이며, 사람을 대할 때도 여유와 긴장 등 복합적인 감정요소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공부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책 속에서 모든 진리를 찾으려고 한다면 꽉막힌 삶에 지나지 않고, 현실감각이 떨어진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책을 많이 보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세상을 보는 눈은 굉장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성격 탓으로 삐뚫어지거나 공부를 악의 도구로 활용할 뿐, 공부에 대한 폄하는 결국 자신을 낮추는 말입니다. 이런 저런 말에 동요되기 싫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주요 의도가 이와 같습니다.


다만 보다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과 노력과 열정, 꾸준함과 인내가 왜 필요한지, 공부를 할 때 왜 이런 말들이 뒤따라오는지,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공부를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자기계발과 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읽으면서 반성한 부분도 많고, 새롭게 시작해보자는 방법도 많이 봤습니다. 굳이 공부를 앉아서 한다는 틀을 깨줬고, 세상을 바라보는 자체가 공부다라는 말이 가슴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책과 함께 자기계발과 공부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의식을 꼭 느끼고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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