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인저

게임 체인저 -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피터 피스크 지음, 장진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2월

이 책을 읽으면서 게임체인저라는 용어를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서 주도적으로 혁신과 창조를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세계화의 흐름에 맞춰 다국적기업 및 여러 국가들은 새로운 창조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연구와 개발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며 미래산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업들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에서 피터피스크는 여러가지 대안과 변화를 주도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며 그가 왜 칭송을 받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속도의 흐름에 편승하고 앞서가기 위해서 기업들 혹은 국가들이 해야하는 방법론에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삼성이라는 거대기업에 의존하는 의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삼성이라는 공룡그룹을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바지하는 공은 있지만 삼성으로 시작하여 삼성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점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다국적 기업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며 비교가 가능합니다. 기업문화와 여러가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이제는 우리도 변화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는 성과와 결과를 중시하는 풍토 탓에 과정이 무시당하고 개인의 창의성이나 생각보다는 집단적인 내용의 도출과 협력을 강조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는 현명하면서도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글로벌 시대에 더이상 역행하는 누를 범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수적이며 여러 기업들이 상생적으로 크며 바른 경쟁을 통한 국가와 국민경제에 이바지 하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터피스크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영인답게 철학도 확고했지만 무엇보다 세상을 읽고 변화하는 흐름을 포착하는 눈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인재를 많이 배출하고 세계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인의 생각이 존중되는 기업문화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요즘을 살펴보면 답답함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며 기득권이나 이익을 위한 이기적인 마음을 비울 수만 있다면 우리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겨집니다. 

선진국의 방법이 모두 옳고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지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은 가능합니다. 전략적인 접근이 오히려 상생의 시너지효과를 내어 부가가치를 더 크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이라는 말이 틀에 갇힌 수직적인 말이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거듭나고 발전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영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기업과 국가, 국민경제까지 통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