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 2천 년을 관통한 부의 공식
존 캠프너 지음, 김수안 옮김 / 모멘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광복절을 맞이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경제 관련 서적을 즐겨 보고 좋아하는 저에게 최신판 슈퍼리치는 아주 흥미롭게 재미있게 다가 왔습니다.

기존의 슈퍼리치들과 더불어 최근에 더해진 슈퍼리치들을 알 수 있으며 이들의 최신 행보와 평가를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어서 공부하기에도 좋으며 상식으로 알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금융, 부동산, 석유, 전자, IT 등 산업의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석유재벌들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하려 합니다.

만수르로 대표되는 중동의 석유 재벌에 대한 얘기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상식이기도 합니다.

​자원의 힘을 엿 볼 수 있었으며 국가간의 무역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입니다. 더이상 이들의 자산과 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됩니다. 대신, 조심스럽게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보려 합니다. 석유 재벌들은 공통적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자원의 유한성으로 지금은 막대한 자본과 부를 이용하여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부분에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살고 있고 태어난 곳의 국토는 자원이 없다면 황량한 사막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곳은 IS의 활동과 각 종교의 계파간의 갈등으로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입니다. 결국 이들 리치들은 선진국과 살기 좋은 개방도상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며 심지어 시민권을 따고 이민을 가는 등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나라들의 토지와 건물 등을 소유하며 좁게는 자신들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해 힘쓰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인지도를 위해 기부와 사회적 활동을 통한 명성관리에도 힘쓰는 모습입니다. 거기다가 석유 재벌들은 셰일가스의 등장으로 유가의 급락으로 더 이상은 자신들이 갑질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어느 정도는 대화를 통한 타협을 하기도 하며 예전과는 많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재벌들과 달리 자원에 의존하는 재벌들의 한계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들은 다른 자산으로의 재투자와 재생산, 창조를 통한 부의 유지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장미빛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타 다른 슈퍼리치들과도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실리콘밸리를 축으로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IT 재벌들의 사정은 이와 반대였습니다. 오늘 날 현대사회는 과학과 첨단 기술의 발전이 한 국가의 국운을 좌우하며 미래의 지표를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함이 있습니다. 이들은 소속 국가의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에 끝없이 투자하고 부를 이용한 세계 각지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계속적인 발전을 가능하도록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모든 산업 분야를 합하여 평가하더라도 가장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긍정적인 산업이 바로 IT 산업입니다. 이 처럼 이 책은 한 권의 책 속에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양한 지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미래를 예측하고 바라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중요한 부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자들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면서 이들을 롤모델로 배울 수 있으며 우리들 각자에게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낼 수도 있으며 자신의 주관을 정립시켜 주기도 합니다.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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