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 가는 것들
김나영 지음 / 사유와공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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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경우 단순히 보기에는 일정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일상적 소설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책에서 표현되는 의미나 주요 골자로 표현되는 이야기를 보더라도 우리의 일상과 현실, 그리고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일정한 공감대를 이루며 지난 과거의 시간과 감정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잃어 가는 것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새로운 가치만을 추종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이로 인한 또 다른 문제나 대립, 갈등적 요인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문제의 경우 외면받거나 방치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책을 통해 접하며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판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키워드의 경우에도 학교폭력 및 교권추락 등 우리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표현하고 있는 점이나 이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형태로의 공감대 형성이나 사회적 합의, 개인 단위에서도 성숙한 가치 판단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 등을 읽으며 체감하게 될 것이다. <잃어 가는 것들> 물론 특정 주체의 변화나 노력만으로는 그 한계가 명확할 것이며 더 많은 이들의 지지와 관심 등이 이어져야 실질적인 변화와 긍정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제법 어렵게 다가오는 주제일 것이다.





그럼에도 책에서는 다양한 이야기와 사례를 중심으로 한 소개나 적절한 소설적 기법을 통해 현실의 문제와 현상 등에 대해서 용기 있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메시지도 많을 것이다. 또한 가족이나 교육, 사람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되며 이는 부모들의 입장이나 해당 주제와 관련한 실무자나 종사자들, 혹은 교육의 주체가 되는 아이들의 관점에서도 함께 판단이 가능할 것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내일과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의미가 상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잃어 가는 것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아무 영향력 없는 저자의 가벼운 소설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 반대의 평가와 반응도 존재할 수 있는 만큼 제법 진지한 자세로 마주하며 함께 고민, 판단해 보는 것도 이 책이 갖는 의미에 대해 올바른 형태로 받아들이는 행위일 것이다. 때로는 이런 소설적 기법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이슈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의 지지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책도 그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와 고민에 대해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괜찮은 의미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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